꿈보다 해몽인지 모르지만 짧을短 생각想 (Piece)



지난 광복절 즈음에 올블로그에 달려 있던 배너다. 대문 화면 맨 위 명당 자리에 보기도 좋게 달려 있었는데, 기념 삼아 잘 모셔 두었다.

꿈보다 해몽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좀 오기 있는 사람이 좋다. "닥치고 광복절!" 같은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딴지 식으로 말하자면, 웃기고 자빠진 사회 현상에 대해 말 한 마디 꺼내지 않고 떵침을 날리는 폼새다. 뻔한 상식에 잡설 붙이기 시작하면 누추해진다.

최근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도처에서 등장하는 웃기고 자빠진 온갖 재기발랄한 시도들을 보다 보면, 말 하나 얹어주는 것도 아까울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오기 있는 사람이 그립다. 너 소냐? 나 최영의야 하며 뿔 잡고 XX게 내려치는 그런 사람 말이다.

꿈보다 해몽인지 모르지만,

그래서 이 배너는 나에게는 광복절 알림 배너가 아니라, 기싸움에서 지지 말고 오기 좀 갖고 살자는 공익광고 캠페인 배너처럼 보인다.

 

덧글

  • ymir 2008/08/25 12:36 # 삭제 답글

    확실히 그 타이밍에 잽싸게 '건국절' 운운하는 조직/회사/사이트들은 다 닥치고 어그로 65535였죠.(....)
  • deulpul 2008/08/25 13:32 #

    운이 좋았는지 정신 건강 보호책 덕분인지 그런 동네는 안 보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그로 65535'는 '다구리 육오오싸워' 정도로 이해된다는...
  • 자그니 2008/08/25 16:40 # 답글

    강딴...이 필요한 시대가 다시 와버렸어요..ㅜ_ㅜ
  • deulpul 2008/08/26 03:40 #

    맞아요, 강단 가지고도 안되고 강딴, 아니면 깡단 정도가 필요한 시대.
  • 2008/08/25 18: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08/08/26 03:44 #

    정말 그랬죠. 웃기고 자빠진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알라딘 짱이었어요.
  • 2008/08/26 17: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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