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중국내 검열 중지 결정 때時 일事 (Issues)

구글이 중국내 검색 결과에 대한 검열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구글 공식 블로그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은 중국에서 시도된 것으로 보이는 지메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지금까지 중국 구글(google.cn)의 검색 결과를 검열하던 방침을 계속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에 google.cn을 개설한 구글은 지금까지 중국 정부와의 협조 아래, 검색 결과에 중국 정부가 원하지 않는 정보를 걸러낸 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 이번 결정은 구글이라는 인터넷 기업이 할 수 있는 조처로서는 초강경수다. 검열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중국 정부의 방침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중국이 당장 검열을 폐지하거나 완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세계의 수많은 인권 및 언론 단체로부터 엄청난 욕을 먹으면서도 꿋꿋이 유지하고 있는 게 인터넷 검열이다. 중국 정부가 구글의 조처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구글의 이 같은 대응 방침은 중국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구글 혼자서 결정해 전세계 네티즌에게 내 놓은 선언이다.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구글 본사에서 내려진 것으로, 중국 지사의 직원들도 전혀 몰랐다고 한다.

구글은 일방적인 선언을 내 놓았고, 중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 물리적 충돌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구글이 이번 조처로 google.cn이 폐쇄될 가능성이 크고 더 나아가 중국 지사 폐쇄로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전망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구글 발표문에서는 걱정스러움보다는 새파란 결기가 더 읽힌다.
중국 구글의 검열이 당장 풀리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법의 테두리 안에서 무검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뾰족한 결과가 나오기가 어려운 구도다. 중국 정부가 어쨌든 이번 공격에 대해 사과하고, 검열도 완화해 구글의 선언에 체면을 세워주면서 양자가 타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그렇게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구글 처지에서도 그렇게 대충 타협하기에는 이번의 결정이 너무 순진하다.

4년 만에 전면 제기된 '표현의 자유'

2. 구글이 옥쇄를 각오할 만큼 격분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잘한 공격을 받는 것은 새로운 일도 아니지 않은가. 역시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그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이다.

1) 공격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격은 구글만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인터넷, 금융, 테크놀러지, 미디어,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동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구글은 해당 공격을 받은 회사들에 이 사실을 통지하고, 물론 미국 정부 당국에게도 알렸다.

2) 구글에 대한 공격은 중국 인권 활동가들의 지메일 계정에 대한 공격으로 집중되었다. 공격 결과 위험한 정보가 빠져나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계정 두 개에서 계정 개설일과 이메일 제목들 같은 정보가 누출되었다.

3) 이번 공격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조사 범위를 넓히다 보니, 미국, 중국, 유럽에서 중국 인권 관련 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의 지메일 수십 개가 제3자에 의해 모니터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3. 이상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구글은 일련의 공격 뒤에 중국 당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듯하다. 인권 문제와 관련한 활동가들을 목표물로 한 점과, 공격의 일관되고도 대규모적인 양상으로 보아 그렇게 파악하는 듯하다. 대놓고 중국 정부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구글이 사태를 인식하고 대응을 하는 상대는 중국 정부다.

구글이 이번 검열 중지 방침과 관련해, 인터넷 보안이나 인권 문제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의미심장하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를 표현의 자유로 끌고 가면 중국 정부와 타협할 여지가 더욱 없어진다.

4년 전에 google.cn을 개설하면서 중국 정부의 요구대로 검색 결과 검열에 협조하기로 했을 때 많은 비난이 일었다. 구글은 검열에 협조하는 게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많은 중국인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때의 효용이 더 크다고 합리화했다. 그런데 왜 지금 와서 딴소리인가. 구글의 시각에서 보면, 검열이나 규제의 강도가 더 이상 수용할 만한 정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이제 이러한 효용보다는 검열이라는 검은 장치가 덧씌워질 때의 해악이 더 크다고 보았을 수도 있다.

'Don't be evil'의 정수

4. 어떤 판단이든, 이번 결정이 아주 어려운 것이었음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나는 종종, 인터넷을 텃밭으로 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은 나름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왜 하필 인터넷 기업에만 그런 걸 요구하나. 인터넷 기업은 그 기원과 체질이 여타 기업과 다르기 때문이다. 대체로 말하면 인터넷이라는 인프라의 기본 속성이 그 안의 비즈니스에도 관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이 중국에서 검열을 중지하기로 한 결정은 이 같이 인터넷 기업이 가져야 할 철학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으리라 생각한다. 계산을 했다면 수많은 계산을 했어야 하고, 그렇게 주판알을 열심히 튕긴 결과 결코 이익이 남는 결정이 아님은 뻔히 알았을 것이다. 적어도 당장은 말이다. 현찰 말고 다른 무언가, 윤리든 철학이든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고서는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다. 'Don't be evil'의 정수를 보는 듯하다.

5. 이러한 구글의 결정에 약간의 초를 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당국과의 교감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중국 내 검색 시장의 판도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핵심적 요소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구글 블로그에서 공개한 공격의 양상이라면 당연히 사법 기관이 알아야 할 일이고, 밀린다고 접는 것은 별로 구글답지 않다. 설령 이런 배경을 다 고려하더라도, 세계 최대의 인터넷 시장을 단번에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통 큰 결정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순진하다고 했다. 거꾸로 말하면 아주 노련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6. 한편 한국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무겁다. 수사 당국이 마음만 먹으면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의 이메일을 얼마든지 따낼 수 있고,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지메일도 꺼내 보며, 정부 기관이 어이없는 틀을 덧씌워 개인의 의사 표현을 마음껏 규제하고 삭제하고 조사하고, 독소 조항을 당연한 듯 강요하고, 개인 정보를 길에 굴러다니는 개똥처럼 다루기를 요구하는데도, 이에 분연히 일어나 사용자의 권익을 부르짖는 뜻 있고 생각 있는 인터넷 기업이 하나 없다.

그래서, 몇 가지 조심스러운 생각은 있지만, 이번 구글의 결정이 크게 반갑고, 더 나아가 부럽기까지 한 것이다.


[덧붙임] 오늘 (한국시간 14일 오전) AP 기사를 보니 중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모양이다.


베이징 시민들이 구글 지사의 로고 위에 꽃과 촛불, 메모 등을 가져다 놓았다. 여러 모로 아주 흥미로운 현상이다. 현장에 나온 어떤 분의 말: "구글이 자부심을 잃지 않고 자사의 믿음을 견지하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하러 여기 나왔다."

google.cn의 검열은 아직은 작동중인데, 어제 하루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 1, 2위는 각각 '천안문'과 '구글 중국 철수'였다고 한다. 2위는 뻔하고, 1위는 1989년의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찾으려 한 것 같다는 게 AP의 분석. 말하자면 검열이 풀렸나 안 풀렸나 알아보기 위해 검색됐다는 추정이다. 사람들 생각이 대개 비슷하다는 게 다시금 놀랍다.

구글의 이번 조처는 중국에서 일하는 다른 국제 정보통신 업체들을 곤란한 처지로 몰고 간다는 분석도 나온다. 혼자 튀니 좀 괴롭긴 하겠다. 중국 정부에서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안 나왔다. 한 관리가 "그 기업(구글)에 대해 좀더 알아봐야겠다"라고 한 정도다. 구글 본사 근처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중국 영사관에서는 "중국은 외국 기업의 활동을 환영한다"는 식의 하나마나한 이야기만 코멘트로 내 놓았다고 한다.

2009년 중국 검색시장의 수익 중 32%를 구글이 가져갔다고 한다(baidu.com은 61%). 구글의 발표 뒤 미국의 바이두 주식은 14%가 뛰었다고 한다. 반면 구글주는 1.2% 떨어졌다. 구글은 자사 연수익 220억 달러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하찮다'고 말한다. J.P. 모건의 분석가는 2010년에 중국에서 구글이 낼 수익은 6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 이미지: AP 기사에 실린 로이터 사진.


[덧붙임] 한국 시간으로 1월15일 오후 1시경 추가한 내용. 이번 사건을 중국의 보호주의(protectionism) 시각에서 본 <포린 폴리시> 기사가 있어서 추가한다. 이 기사에서는 중국이 그동안 외국 인터넷 기업을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체계적인 단계를 밟아 왔으며, 이번 구글 사건도 이러한 정책의 연장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뉴욕 타임스>는 구글의 이번 결정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고려한 데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한다. 흥미로운 것은,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경영상의 계산'으로, 돈을 더 벌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명성을 얻거나 잃는 점을 꼽았다는 것이다. 시장 이익보다 경영 원칙이 동기였음을 강조하는 구글의 입장도 잘 나와 있다.

현재 google.cn 검색어 중 일부는 풀린 상태이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법을 준수하는 한 외국 기업의 활동을 환영한다"는 원칙적인 성명만 발표했다고 한다. 이번 공격의 규모는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야후도 목표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핑백

  • 추유호's encyclopedia : 구글의 중국 시장 전격 철수 2010-01-17 15:00:23 #

    ... 구글의 사태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러 매체에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 Flowers for a funeral Jan 13th 2010 구글의 중국내 검열 중지 결정 by deulpul 구글, 중국서 퇴출, 모든 직원들 해산 by hoogle 구글 중국 사장 Kaifu Lee 오늘 퇴사 by Jack Park 특 ... more

덧글

  • 난난 2010/01/13 15:47 # 답글

    링크해 주신 덕에 처음으로 'Don't be evil'에 관해 찬찬히 읽어 봤는데, 정말 멋진 경영방침이군요. 들풀 님 말씀처럼 구글의 결정이 부럽습니다. 중국 정부와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deulpul 2010/01/14 00:03 #

    정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눈여겨 보겠습니다.
  • 2010/01/13 16: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0/01/14 00:04 #

    그 두 개는 빠가 안 되기가 참 어렵죠. 천사일 수 없다는 말씀도 잘 새겨두겠습니다.
  • 언럭키즈 2010/01/13 16:41 # 답글

    구글은 참 대단한 기업같군요.
    저게 정말 표현의 자유를 중시해서든 철저한 계산하에 벌인 것이든..
  • deulpul 2010/01/14 00:05 #

    네, 지금까지 해오던 일 계속 한다고 누가 크게 뭐랄 것도 아닐테고 말입니다.
  • 긁적 2010/01/13 17:12 # 답글

    구글신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__)|
  • deulpul 2010/01/14 00:07 #

    저도 그렇습니다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이런 조처를 취함으로써 이미 절반의 승리를 한 것으로 보고 싶기도 합니다.
  • unknownone 2010/01/13 17:16 # 답글

    6번에 동감입니다. 한편으로는 중국과 별다를 것 없는 현실에 씁쓸합니다.
  • deulpul 2010/01/14 00:09 #

    그렇죠. 평면 비교하면 좀 차이가 있겠지만, 그 동안 우리가 겪어온 것, 이룩해 온 것을 변수로 넣으면, 못하면 못했지 나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 2010/01/13 17:17 # 삭제 답글

    사실 경제학을 배운 저로서는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때문이 아니라, 네트워크 외부성이라는, 인터넷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제원리로 인해 취해진 것이라 보여지는군요.

    그들이 인권운동가이건 아니건 간에, 모든 웹 메일 서비스가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각 사용자의 메일은 그 사용자에게만 보여져야 한다는, privacy의 원칙이지요. 이게 무너지면 웹 메일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망 외부성 성격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 만약 웹 서버의 여러 메일 계정중 단 하나만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이 가능하다면, 동일한 방법을 통해 다른 모든 계정 역시 공격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사용자들에게 알려질 경우 급격한 서비스 이탈이 나오겠죠.

    그리고 gmail은 향후 플랫폼 선점에 있어서 사실상 base가 되는 부분인 만큼, gmail계정 확보에서 밀린다면 구글이 아무리 좋은 다른 서비스를 내어놓아도 애초에 다른 플랫폼(특히 마소의 그것)을 쓸 사람들을 끌어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처는 오히려 매우 합리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조처라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구글이 자사 계정의 privacy를 지키는 것은 인권 측면에서보다는, 웹메일이라는 사업의 특성상 지켜지지 않는 순간 모든것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이번 결정은 구글의 도덕적인 면이 돋보인다기 보다는, 인터넷이라는 인프라가 펼쳐놓은 도덕률의 승리라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중국으로서는 자사의 ISP에게 구글로 가는 경로를 차단하라고 할게 뻔하지만.
  • ... 2010/01/13 17:21 # 삭제

    덧붙이면, 중국내 모든 ISP로부터 구글이 차단될 경우, 오히려 구글로서는 중국발 공격을 방어하기가 쉬워지죠. 물론 중국정부가 정말 개입했다면 프록시를 써서 돌아가겠지만, 어쨌든 수천만개의 중국발 패킷이 존재하는 경우보다는 낫지요.
  • deulpul 2010/01/14 00:14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물론 이번 조처를 윤리나 헌법 교과서에 따른 행동으로만 보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이겠습니다. 그러나 기업 경영의 시각에서 보아도, 눈 앞의 이익을 포기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인 이득을 취할 줄 아는 자세만으로도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세이지 2010/01/13 17:49 # 삭제 답글

    역시 구글의 힘!
  • deulpul 2010/01/14 00:16 #

    새해 벽두부터 힘 좀 쓰고 있군요.
  • 마무리불패신화 2010/01/13 18:33 # 답글

    역시 세계적인 회사는 뭔가 다르군요.
  • deulpul 2010/01/14 00:16 #

    많이 다르죠. 생긴 것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 미령 2010/01/13 18:54 # 삭제 답글

    구글은 확실히 뭔가 다르군요.
    이런 결정은 왠만한 업체는 엄두도 못내죠.
    특히 국내에서는...
  • deulpul 2010/01/14 00:17 #

    많이 다르죠. 생긴 것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2)
  • HJ 2010/01/13 19:15 # 삭제 답글

    읽는 내내....
    naver 와 daum 이 계속 오버랩 되면서 읽었습니다.
    조금만 협박하면..... 바로 개인의 안방?을 몽땅 보여주니..... ㅡㅡ;;

    역시...
    철학이던 " ... 님 " 의 비지니스 관점이던.....
    우리나라 포털들의 마인드는 한참 멀었습니다.
  • 나인테일 2010/01/13 20:47 #

    네이버랑 다음이 한국에서 철수하면 어디로 가는데요...(....)
  • 55 2010/01/13 23:56 # 삭제

    네이버와 다음은 한국 아니면 망합니다. 그리고 사법 당국의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영업 정지입니다.
  • deulpul 2010/01/14 00:34 #

    좀더 전향적이고 줏대 있는 자세를 가져 주었으면 할 때가 많습니다.

    나인테일, 55: 문 닫을 만큼의 일을 만들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뜻이 있으면 조금씩 해 나갈 수 있는 일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작년 6월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막지 않기 위해서, 명예훼손 게시물을 차단해 달라는 국가 기관이나 공무원의 요구를 함부로 반영하지는 않겠다"라고 한 것이 좋은 (그렇지만 드문) 사례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http://deulpul.egloos.com/1925009

    55: "사법 당국의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영업 정지"라는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뭐 온갖 수를 쓰긴 하겠지요.
  • 픙퍼 2010/01/13 20:05 # 삭제 답글

    우왕 구글 간지나네요
  • deulpul 2010/01/14 00:35 #

    don't be evil 에서 말하는 기업 이미지 상승 효과는 만점입니다.
  • mcfrog 2010/01/13 20:14 # 삭제 답글

    구글은 저렇게 하더라도 잃을 것이 중국시장밖에 없지만, 네이버나 다음은 저렇게 해서 문제가 생길 경우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IT업체에 모든 책임을 넘기는 건 무리입니다. 개인정보를 함부로 여기는 정치인들을 유권자들이 뽑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deulpul 2010/01/14 00:37 #

    정치나 정책 인프라의 문제를 지적해 주신 점 고맙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은 두 계단 위의 답글을 참고해 주십시오.
  • 월광토끼 2010/01/14 04:22 # 답글

    구글의 저 당당한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부럽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뭐라 말을 잘 못하겠네요.
  • deulpul 2010/01/14 09:09 #

    만시지탄이 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 바로 2010/01/14 04:54 # 삭제 답글

    저도 따지면 구글빠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트랙백을 올리도 다시 덧글을 달아봅니다.

    1) 중국시장 별 것 없습니다.
    물 론 중국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수익은 2008년 기준으로 구글 전세계 수익의 218억 달러의 1%정도인 2.1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그리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구글은 결국 정의를 버리고 중국정부의 의도대로 검색결과 검열을 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위에서 몇몇 분들이 보이는 감동은 좀 줄여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2) 구글의 검열 시작은 2007년입니다
    보 통 2006년 google.cn이 만들어지자마자 검열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 당시에는 검열을 하지 않았고 결국 2007년 초에는 차단까지 당합니다. 그 핵심 중에 하나가 중국정부에서 발급받은 인터넷사업자 허가인 ICP을 간접적으로만 받아서 은근히 검열 문제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07년 6월에 결국 ICP을 받고 검열을 시작합니다.


    3) 중국이 해킹주범이라고 구글은 말 안했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면 문제일수도 있겠지만...구글 발표문 중에 어디에도 해당 해킹이 중국정부가 했다고 말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냥 해킹 이야기하다가 곧장 앞으로의 중국사업계획입니다. 먼가가 야시꾸리......-_


    일 단은 진행결과를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다만 현재 중국에 있는 입장에서 구글 서비스가 전면적인 차단을 당하지는 않았으면 하는군요. 온갖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에게는 막대한 타격으로 다가올터이니 말이죠. (그래도 어떻게 다 돌파해서 사용합니다만...그래도...귀찮답니다.)
  • deulpul 2010/01/14 09:12 #

    구체적인 사항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트랙백한 글도 잘 읽었습니다. 현지에서 나온 생생한 소식을 들을 수 있네요. 덧글 말씀을 들으니 몇 가지 궁금증이 듭니다.

    1) 현재 비중이 크지 않다고 해서, 너무나 뻔한 미래를 포기할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검색 결과 검열에 참여해 왔다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도, 안 그런다면 중국 검색 시장에 참여 자체를 못 하지 않냐, 어쩌란 말이냐라는 반론을 낳을 수 있겠네요.)

    2) google.cn의 실제 검열은 2007년부터라는 부분은 자료나 근거를 달아 주시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이 2006년 1월에 처음 중국에 들어갈 때부터 검열은 기정사실화되어 있었고, 많은 언론(예컨대 http://news.bbc.co.uk/2/hi/technology/4645596.stm)은 물론이고 구글 자신도 당시부터 검열하기로 동의했다는 점을 공표했었는데요(http://googleblog.blogspot.com/2006/01/google-in-china.html). 혹시 중국 사이트 개설은 한 상태에서 검열 방침을 무시하거나 교묘히 회피하는 데 성공해 왔다는 말씀일까요. 근거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이번 공격에 대해 구글은 " highly sophisticated and targeted attack on our corporate infrastructure originating from China"라고 하고, 검열 중지 방침에 대해서는 2006년에 중국에 들어갈 때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진술한 "we will carefully monitor conditions in China, including new laws and other restrictions on our services. If we determine that we are unable to achieve the objectives outlined we will not hesitate to reconsider our approach to China."를 다시 꺼내 제시했습니다. law와 restriction은 개인 해커들이 가하는 게 아니죠. 너무나 뻔한 이야기지만, 굳이 배경을 다시 읽는다면 이런 근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발표문에 해당국 정부를 특정해 명시하는 초악수는 두지 않겠죠? 말씀하신 취지는, 울고 싶었는데 뺨 때려 줬다, 즉 가뜩이나 중국 사업을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일이 터져 줘서 다행이라는 말씀일까요? "야시꾸리..."의 뜻을 잘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문제가 꼬이면 크게 불편하실테니 그런 점에서라도 어떻게 해결이 잘 났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이 덧글도 구글 독에서 쓰셨군요... 하하.
  • deulpul 2010/01/14 09:06 # 답글

    이런, 답글을 쓰는 도중에 덧글이 사라져 버렸군요.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생각이고 생각해볼 만한 점도 있었으므로, 그냥 놔두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말씀의 취지가 대충 "이번 일은 철저히 구글의 수익 관점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구글은 돈 잘 버는 기업일 뿐이다, 구글 직원들 말 들어보면 빡센 여느 회사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불확실해서 죄송). 다른 분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써 두었던 답글을 아래에 그냥 붙입니다. 답글을 보시면 원 덧글 내용을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볼 수도 있음을 이해합니다만, 저는 그렇게만 보지 않습니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한 것"은 입증하실 수 있는 말씀인지, 아니면 그냥 추론인지 궁금합니다. 추론이라면 어떤 식으로 추론이 될 것인지도 궁금하고요. 구글은 돈을 잘 버는 회사일 뿐이라고 하셨지만, 돈'만' 잘 버는 회사가 있고, 돈'도' 잘 버는 회사가 있고, 돈'은' 못 버는 회사가 있고 돈'도' 못 버는 회사가 있죠. 다 다릅니다.

    기업의 목표가 돈 버는 일이라고 해서, 기업의 구체적인 활동 하나하나가 모두 돈벌이에 철저히 종속된 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제 주체 중 하나이자 사회 주요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가질 수 있는 긍정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 나아가, 예컨대 기업의 사회 봉사나 기부 따위가 궁극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러한 봉사나 기부를 폄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라는 기업 집단과 그 기업 활동의 사회적 성격을 그 회사에 다니는 직원의 시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그 안에 속한 사람이 보기에는, 무능한 상사와 간사한 동료와 말 안 듣는 후배들이 우글거리는 비효율 집단으로 보이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번 사태에서 구글이 이윤에 추동되는 기업 마인드를 모두 제쳐놓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 점은 이번 조처가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는 부분에서 읽힙니다. 그런 점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편안한 돈벌이만 생각했다면 더 편한 대안도 많았을텐데라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번 결정을 환영하신다니 반갑습니다.
  • hislove 2010/01/14 10:06 # 답글

    개인적인 (그리고 근거 없는) 믿음입니다만,

    구글은 분명 주판알을 튕겼고, 그게 자사에 이익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게 보는 편이죠.

    기업의 이윤추구는, 반칙(어떤 것이 반칙이냐에 대한 폭 넓은 합의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그래도 몇 가지 기준은 있지요)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기업의 당연한 권리일 것이고,

    막말로 "쇼"를 해도 저런 쇼라면 언제라도 환영이죠.
    그나마 저런 쇼조차 안 하고 반칙을 일삼는 기업들이 판치는 세상에서랴... 싶습니다.
  • deulpul 2010/01/14 10:49 #

    넵, 100% 동의합니다. 당연히 손익 분석을 했을 것이고, 그 결과가 손해냐 이익이냐는, 시점을 당장 코앞으로 잡느냐, 아니면 좀 먼 미래로 잡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쇼, 좋죠-.
  • 구독자 2010/01/14 10:52 # 삭제 답글

    덧글은 잘 달지 않지만 글은 열심히 읽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암튼 구글 정말 대단하네요. 일개 사기업이 중국정부와 맞짱이라...

    울나라도 이런것 좀 배웠으면 합니다.
  • deulpul 2010/01/14 12:16 #

    시시콜콜히 들여다 보고 있지만, 이런 잡다한 계산 집어치우고 다시 큰 그림을 보자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배우자고 하시는 건 중국 정부가 아니겠죠? 하하-.
  • eigen 2010/01/14 11:17 # 답글

    구글 입장에서는 이미지는 업이 되겠지만, 중국시장은 포기한다는 손해를 보는거네요.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중국 포기는 좀 힘들텐데 대단합니다.
  • deulpul 2010/01/14 12:24 #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는 장단기 이익을 따지며 손해볼 일 하겠냐고 하지만, 월 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입니다. 제프리의 분석가는 "인권과 온라인 검열 같은 중요 이슈에 대해 '올바른 일을 하겠다'는 구글 경영진의 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아 부정적이다"라고 말하고 있군요. http://www.msnbc.msn.com/id/34844043/ns/business-world_business/ns/business-world_business/
  • Peter-Pan 2010/01/14 12:07 # 답글

    구글블로그로 역시 옮길필요가 있단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 deulpul 2010/01/14 12:29 #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묻지마 블라인드 처리 같은 걸 당하면, 그런 생각이 굴뚝같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eter-Pan 2010/01/14 16:01 #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망할 티스토리 ㅡㅡ
  • deulpul 2010/01/15 15:30 #

    사실 어디나 다 그런 문제가 한두 번씩은 터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차단 신청을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감춰 버리는 것은 대체 어떤 논리로 합리화할 수 있는지, 저는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군요.
  • 아노말로칼리스 2010/01/14 12:29 # 답글

    대인배로군요.
    이참에 gmail이나 하나 만들까봐요.
  • deulpul 2010/01/14 12:31 #

    지난번에 검찰이 한국 이메일 털 때 모두 하나씩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 oIHLo 2010/01/14 14:05 # 답글

    검색 결과 검열까지는 참겠지만,
    개인의 G메일 해킹까지 용인해준다면 후폭풍이 장난이 아니겠죠;;;
  • deulpul 2010/01/15 15:24 #

    맞는 말씀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용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선택한 게 참 놀랍습니다.
  • 바로 2010/01/14 14:39 # 삭제 답글

    1) 분명히 중국시장의 미래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단 현재는 너무나 떨어집니다. 또한 솔직히 그 발전가능성은 중국내로만 제한된 발전성을 보이고 있고, 구글사태로 더 명확해졌으니..글쎄요. 밝은 미래라..워낙에 내수자체가 가능할 정도로 나라이니 유지는 되겠지만 반대로 국내에만 머무는 일정한 한계가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블로그글로 언급했지만, 구글까지 철수하면 중국은 세계인들이 활용하면 상위 3대 서비스를 모두 차단하는 결과을 가지고 오게 되며, 이런 행동은 중국인터넷의 고립을 나타내며 동시에 해외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막게 될 것입니다.(구글도 짜증내며 왔잖아. 들어가봤자 먹을것도 의외로 없고 그냥 개나 줘버려 정도?)

    차라리 인권과 인터넷 검열이라는 이슈로 인한 광고효고와 이미지 상승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성장하지도 않았고, 관리는 거지같고, 앞으로 성장할지도 점차 의심이 되는 시장에서 그냥 나가는 것이지요. 참고로 중국 IT 쪽 사람들(이쪽에 구글빠들이 좀 많습니다.-_)은 대부분 구글이 진짜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있어봤자 먹을 것 없다는 것이죠.


    2) 2007년부터 시작했다는 증거라.....
    이런 행동은 워낙에 크게 떠들어지지 않기에 명확한 증거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몇몇 정황증거로서의 추정이 더 강합니다. 일단 2007년 6월 이전에 ""해당 국가의 법률과 정책에 따라서 일부 검색결과는 출력되지 않습니다"라는 구글차이나만의 검색결과 표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원래 구글은 직접적으로 ICP을 받지 않았습니다. ICP의 의미는 중국인터넷비지니스 허가로서 그 속뜻은 바로 "중국의 법률과 정책에 따라서 검열을 해야된다"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2007년 4~5월달(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쯤에 구글에 약 반나절 접속이 되지 않는 사태와 몇 가지 접속불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6월달에 결국 구글 하단에 ICP가 생겨났습니다. (2007년 6월을 기점으로 google.cn 메인페이지 아래쪽에 ICP가 출력됩니다.)

    대충 이정도면 증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3) 제 스스로의 야시꾸리한 느낌입니다.
    문장 어디에도 명확하게 중국정부가 했다고 명시하지는 않습니다. 조직적인 공격이 있는 것이지 그것이 중국정부라고는 명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정치적 기술이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사건이 있기 바로 전날 중국최대의 검색싸이트인 바이두가 이란해커로 추정되는 그룹에 해킹을 당했습니다. (하필이면 바로 전날-_- 그것도 트워터가 당한 것처럼...) 그래서 몇가지 추정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음모론 같아서 그냥 넘기지만 역시 무엇인가가 야시꾸리합니다.
  • deulpul 2010/01/15 15:27 #

    잘 읽었습니다. 그런 맥락이었군요. 모두 충분히 납득할 만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 사항은 저도 좀더 찾아보겠습니다. 계속 소식이 나오고 있으니까 좀더 지켜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로오나 2010/01/15 20:47 # 답글

    상황을 굉장히 잘 정리해주셨군요. 트랙백과 링크 좀 때리겠습니다^^;
  • deulpul 2010/01/16 03:16 #

    고맙습니다. 쓰신 글도 잘 보았습니다. 사건 진행 상황이 자꾸 궁금해지는군요.
  • 자그니 2010/01/16 12:46 # 답글

    ...구글이 역으로 중국을 해킹했다는 기사도 올라왔습니다....;
  • deulpul 2010/01/21 07:55 #

    이번 일로 아주 다양한 측면이 동시에 나타나는군요.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 lufie샌즈 2010/01/18 00:40 # 답글

    존나 멋있달까...뭔가 ㅋㅋㅋㅋ 그냥 자본주의 기업...그냥 일개 기업이 갑자기.....

    국가 규모로 인권 보호적인 뭔가를 해버리게 되었다니...........

    뭔가 믿기지 않지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뜬 존나 멋있씁니다.
  • lufie샌즈 2010/01/18 00:42 # 답글

    네이버 블로그로 담아갈게요.http://blog.naver.com/lufie
  • deulpul 2010/01/21 07:56 #

    조금 더 지켜보면서 이모저모를 함께 볼 필요도 있겠죠?
  • lufie샌즈 2010/01/21 16:37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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