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응응응과 손가락으로 코딱지 파기 때時 일事 (Issues)

'학생이 평가 싫어 거리로 나선다고?'라는 칼럼에는

우선 아수나로는 학업성취도평가와 교원능력개발평가가 학생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정책들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비인간적인 경쟁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교육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무릇 평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열 가리기나 경쟁이 아니다.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동기화하고 교육의 과정 전체를 점검하는 것이 평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따라서 ‘평가=경쟁=인권침해’라는 등식은 왜곡되고 과장된 것이다.

더욱이 이들의 주장이 옳은 것이라면,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든 종류의 평가는 물론 사회적으로 경쟁을 유발하는 어떠한 체제나 제도도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터무니없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즉 시험뿐 아니라 대학 선발제도를 포함한 모든 경쟁 선발체제는 없어져야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하며 온 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던 우리의 축구대표팀도 평가와 경쟁을 거쳐 구성된 팀이다. 그렇다면 이 선수들의 인권 또한 침해당했다는 말인가.

라고 되어 있다. 아실 만한 분이 이런 이야기 하고 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일제고사가 긍정적인 제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마지막 단락 월드컵 운운한 부분을 말하는 중이다. 우리 어머니는 저런 이야기 할 수 있다. 저 필자처럼 많이 배우지도 않았고 남을 가르치는 직업도 아니다. 이론과 논리로 밥 먹어야 하는 명색 교수라는 분이, 일제고사를 치러야 하는 모든 학생들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동치 비교하는가. 모르면서 그랬다면 직함이 아깝고, 알면서 그랬다면 의도가 삿되다.

학생: 선생님, 남자랑 여자랑 응응응하면 누가 더 좋아요?
선생: 손가락으로 코를 파 봐라. 손가락이 시원하더냐, 코가 시원하더냐?

아, 정말 명쾌한 비유다. 아리송했던 문제가 단박에 명확하고 생생하게 이해된다. 마치, 알렉산더가 촘촘히 얽힌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확 잘라 버리는 듯 하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갖고 왜 그리 고민했던가.

그러나 정말 그럴까. 만일 우리가 정말 응응응을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일에 견주어 생각한다면, 즉 저 선생의 비유에 설득된다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그에 바탕한 사고력은 이 질문을 한 초등 2학년쯤의 그것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비유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삼국시대 때 농담을 새삼 꺼낸 이유는, 비유, 혹은 동치 비교의 위험성을 잠깐 되짚어 보기 위해서다. 논쟁을 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펴는 자리에서 비유에 의지하는 모습은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논리가 촘촘해야 하는 장문의 논쟁보다는, 간략한 의견이 오고가는 인스턴트 논쟁 같은 상황에서 더욱 자주 등장한다. 비유는 간명한 사례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 혹은 공격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듯 하다.

(수다가 시작되니까, 바쁘신 분은 중간 생략하고 #로 가시면 된다.)

왜 비유가 즐겨 사용될까. 효용성이 있기 때문이다. 논쟁에서 쓰이는 비유의 원론적 효용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사례(이슈)와 비슷하면서도 더 이해하기 쉬운 다른 사례를 제시하여, 그 유사성을 통해 주장의 이해를 촉구하려는 것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비유의 효용성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자.

1. 비유의 효용성 - 이해시키기 쉽다

1) 문제의 구조를 단순화한다.

논쟁이 벌어지고 논란이 되는 문제란 대개 여러 구체적인 상황이 꼬여 있게 마련이다. 이 구체적인 상황 중에서, 논쟁에 직접 관련이 있는 핵심 부분이 있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주변 부분이 있다. 그러나 논란을 벌이다 보면, 핵심과 부분이 혼동되면서 논쟁이 산으로 가는 일이 벌어진다. A는 ㄱ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B가 문제의 또다른 측면인 ㄴ 이슈를 들고 나왔다. 이렇게 강조점이 다르면, 밤새 논쟁해 봐야 시간과 바이트의 낭비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문제의 얼개는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여러 상황이 배제된 간명한 사례를 빌려 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제의 곁가지들을 치고 가장 핵심이 되는 이슈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맨 처음에 든 코 파기 사례에서, 남녀의 응응응이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문제가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벼 파는 일로 아주 단순해졌다. 이렇게, 비유는 논란이 되는 문제의 구조를 단순화하는 역할을 한다.

2) 좀더 친근한 소재로 치환한다.

초등 2년생에게 남녀의 응응응이란, 그 양상을 시시콜콜히 파악하기 힘든 미스터리 같은 이슈일 것이다. 그래서 저런 질문을 했을 터. 그러나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는 일은 아주 잘 알고 있다. 물론 그 느낌도 잘 알고 있고. 따라서 응응응이 코파기로 치환되면, 초등 2년생들은 그 구체적인 느낌까지 매우 쉽고도 생생하게 유추할 수 있게 된다.

논쟁이 되는 문제란 정치적이든 사회적이든 과학적이든, 일단 상당히 공부를 해야 하는 것들일 가능성이 많다. 논쟁이 진행될수록 이슈와 벌여야 하는 씨름의 강도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게다가 논쟁 당사자의 이해 수준이 다른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효과적으로 주장을 주고받기 어려운 일이 드물지 않게 벌어진다. 이럴 때, 모두가 알고 있는 친근한 소재를 빌려 오면, 주장을 간명하게 표현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상대방을 납득시키기도 쉽게 된다.

아울러, 친근한 소재는 흥미와 관심을 증가시킨다. 양자물리학자가 대중을 상대로 하는 강연은 일상 생활에 빗댄 많은 비유로 가득 차게 마련이다.

3) 주장을 논리적으로 펴는 수고를 덜어준다.

이거, 어려운 일이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견해는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를 설득력 있게 펴는 일은 참 어렵다. 게다가 논쟁 상황처럼, "헛소리 하기만 해봐라"라고 벼르는 상대가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또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말이 갖고 있는 논리적 설득력의 유무가 이미 무의미하다.

이럴 때 적절한 비유는, 주장를 펴면서 달아야 하는 많은 근거와 논리적 작업을 대폭 줄여준다. 목을 따고 털을 뽑고 내장을 들어내고 껍데기를 벗기고 본질을 따로 추려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이미 그렇게 털 다 뽑혀 있는 인스턴트 사례를 가져옴으로써, 내 주장이 무엇인지를 손쉽게 보여줄 수 있다.

비유는 이렇게 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사실 논리적으로 보아 위험한 방법이기도 하다. 여기저기 논쟁에 등장하는 비유를 가만히 따져 보시라. 얼핏 보면 말 되는 것 같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태반이 어이없는 헛소리임을 알게 되실 것이다. 응응응의 문제를 코딱지 후비기에 비유하는 꼴이다.

2. 비유의 위험성 - 문제를 왜곡시킨다

사이비(似而非)란, 글자 그대로 비슷하지만 아니란 뜻이다. 겉모습만 비슷할 뿐, 실상은 전혀 다르다는 말도 되겠다. 종교나 언론만 사이비가 있는 게 아니라, 비유에도 사이비가 있다. 무엇이 사이비 비유인가. 얼핏 들으면 논쟁의 중심 이슈와 잘 부합하는 생생한 사례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영 딴 세상 이야기인 경우가 그렇다.

위에서, 비유의 본질은 복잡한 문제를 다룰 때, 비슷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다른 사례를 들어 그 유사성을 통해 원 문제의 이해를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보면, 비유가 성립하려면 1) 두 문제(사례)가 있어야 하고, 2) 이들이 일정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비유의 형식적 전제 조건이라고 하자. 예컨대 (점잖지 못해 죄송하지만) 응응응과 코딱지 후비기라는 두 사건은 모두, 길쭉한 무언가가 내부 공간을 가진 신체의 일부분으로 진입한다는 본질적인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각 사례는 당연히 서로 공통되지 않는 많은 측면이 얽혀 있게 마련이며, 따라서 비유를 구성하는 두 사례는 본질상 개별적이다. 우리가 비유를 사용할 때, 우리는 두 사례의 구체적 개별성들을 제거하는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비유란 이렇게 두 사례의 개별성이 갖고 있는 구체적 측면을 제거하고 본다는 위험성을 본질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비유가 논리적으로 합당하려면, 1) 두 사례를 연결하고 있는 공통된 특정 개별성의 속성이 유사해야 하고, 2) 그 개별성이 각각의 사례에서 결정적(decisive)이어야 한다. 이를 비유의 논리적 전제 조건이라고 하자.

무슨 말인가. 일제고사와 월드컵 대표 선발을 예로 보자. 저 칼럼의 필자는 이 두 사례가 모두 경쟁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월드컵 선수 선발을 나무랄 수 없듯이 일제고사를 비판할 수 없다고 한다. '경쟁'이라는 도식적 틀은 같지만, 그 둘의 속성은 천양지차다. 동기, 원인, 과정, 예상되는 기대, 경쟁의 내용, 방식, 범위... 어느 것 하나 같은 게 없다. 경쟁이라는 공통점의 속성이 전혀 같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잘못된 비유다.

다시 응응응과 코딱지 파기의 사례로 돌아가 보자. 두 사건의 공통점은 길쭉한 무언가가 신체 공간으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애초의 문제, 즉 맨 처음 초딩이가 물어본 것은 응응응 하면 누가 더 좋은가였다. 선생님은 콧구멍이 더 좋다는 취지로 코파기의 비유를 들었다.

코딱지를 파는 일에서, 신체 공간 진입의 동기는 코에게 있다. 코가 답답해서 코를 파지, 손가락이 간질간질해서 코를 파는 사람은 없진 않더라도 상당히 드물 것이다. 코를 판다는 신체 합체 사건은 근본적으로 코가 시원하게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코파기에 관한 한, 선생님의 말은 옳다.

한편 응응응은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 대개의 경우 응응응이라는 신체 합체 이벤트의 동기는 양자 모두에게 있으며, 양자의 합의가 사건을 낳는다. 일방의 동기가 사건을 만들게 되면 상당한 문제가 발생한다.

또 응응응이라는 우주적이고 총체적이며 스펙터클한 사건에서는 길쭉한 무언가가 신체 공간에 진입한다는 것은 부분에 불과하다. 법적으로 '했냐 안 했냐'를 따지는 경우 이게 결정적이라고 하겠지만, 우리의 문제인 '누가 좋아요?'의 측면에서 보면 그 결정성을 주장하기가 쉽지 않다. 정서적 교감, 포어 플레이, 애프터 다 빼고 진입에만 열심이다가는 기피남(혹은 기피녀) 1호가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일제고사와 월드컵의 경우는 공통 속성, 즉 경쟁의 속성이 유사하지 않고, 응응응과 코 파기에서는 공통 속성의 결정성이 다르다. 즉 교수님의 비유도 잘못되었고 선생님의 비유도 잘못 되었다. 물론 후자의 예에서는 단순화의 위험도 아주 큰데, 이것은 비유가 가진 또 하나의 위험성이기도 하다.

# 지금까지 쓴 것은 수다로 보시면 되고, 정리하면 이렇다.

논쟁에서 비유란 유효한 도구이지만, 제대로 쓰기는 무척 어렵다. 비유라고 드는 걸 보면 태반이 사이비다. 잘못된 비유는 문제를 단순화하고 더 나아가 왜곡시킨다.

문제는, 이런 잘못된 비유는 그런 비유를 드는 사람의 머리 속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완결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공통 특성이 전혀 다른데도 전적으로 같은 것 같고, 특성의 결정성에서도 차이가 나는데도 전적으로 똑같은 것 같이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떤 구청장이 물러나면서 송덕비가 선 사건과 어떤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기념관이 선 것을 똑같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송덕비는 송덕비대로 비판 받을 수 있고 기념관은 기념관대로 비판 받을 수 있지만, 두 사건이 동치하여 서로를 간섭하는 비유는 되기 어렵다. 두 사건은 공직자가 물러나면서 뭔가 섰다는 형식논리적 현상 말고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으며, 그 하나의 공통점은 속성과 결정성에서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물론 같은 의미에서, 송덕비를 찬성하는 것과 기념관을 찬성하는 것이 동치될 수 없음도 마찬가지다.)

한 마디로 하면 초딩 즐~ 이 되겠다.

이런 점에서 보면 논쟁에서 비유란, 위험함을 넘어 사악한 장치이기도 하다. 단순화와 왜곡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비유는 호도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비유의 원론적인 효용성 말고,

3. 비유의 나쁜 효용성

이 나온다. 간단히 정리하면

1. 생각하기 싫어하는 바보들을 호도할 수 있다.
2. 문제를 물타기하기에 유용하다.
3. 문제를 다른 이슈로 틀어버리기에도 유용하다.
4. 토론 상대방에게 새로운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고려를 한 비유도 드문 듯하고, 사실은 자신의 불투명한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쳐 보이기 힘드니까 얼른 생각나는 비슷(하다고 착각)한 사례에 빗대어서 주장하는 일이 더 많은 듯하다. 비유의 게으른 효용성이라고 할까.

그래서 우리는 이런 나쁘거나 게으른 비유를 잘 걸러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잔뜩 썼지만, 상식으로 세상을 사는 분들은 이미 상식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다. 상식이 없는 초딩들 보라고 쓴 이야기다. 초딩들은 여기까지 읽지 않을 것임을 잘 알지만. 애초의 일제고사로 돌아가서, 저 칼럼을 쓴 교수님을 초딩이라고 하는 건 아니다. 그의 논리는 초딩스러웠지만.

※ 언젠가 이와 꼭 같은 취지로 비유의 문제를 지적하며 아주 공들인 글을 쓰신 분이 있는데, 생각이 나지 않네. 누군가 알려주시면 트랙뷁이라고 걸고 싶다.

 

덧글

  • tuton5 2010/07/07 12:49 # 답글

    제가 고교 다닐 적에 한동안 일간지 사설/컬럼으로 논술 공부하자는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더랬죠. 그때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조중동 칼럼따위를 스크랩해서 분석하며 뿌듯해했던 그 때 그 시절...................-_-
  • deulpul 2010/07/07 23:28 #

    저도 그런 적 있습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며, tuton5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대학 때 논리학 수업 첫 시간에 교수님이 숙제로 내어 준 것이, 매주 신문에서 잘못된 논리 다섯 가지 이상 찾아오기였습니다. 그땐 참 어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오죽하면 그런 숙제를 내 주셨을까 싶기도 합니다.
  • 마린 2010/07/07 13:55 # 삭제 답글

    님 블로그 즐찾했음.굿~!
  • deulpul 2010/07/07 23:18 #

    알려주셔서 감사-.
  • 벙쪄 2010/07/07 14:52 # 답글

    초딩은 아니지만 초딩(이하)의 상식 수준인 저는 잘 읽고 갑니다ㅋ
  • deulpul 2010/07/07 23:18 #

    고생하셨습니다.
  • 2010/07/07 15:23 # 삭제 답글

    비유가 잘못된게 아니라 가정이 잘못된게 아닌가요.
    저 컬럼 쓴 사람은 아수나로가 ‘평가=경쟁=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고 가정하고 논리를 전개하는데, 그게 틀린거죠. 그 가정이 맞다면 논리전개나 비유는 타당하지 않나요?
  • 피엡 2010/07/07 15:48 # 삭제

    아수나로 활동회원입니다. 아수나로는 그렇게 주장한 적 없습니다. ^^;;

    "전형적인 허수아비 치기랄까, 좀 이상한 비약이다. 왜냐하면 아수나로를 비롯해서 일제고사 시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든 경쟁은 모두 인권침해"라는 식으로 주장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경쟁이 교육의 주가 되고 목적이 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무한경쟁교육/입시경쟁 중단!"을 외친 적은 있어도 "세상에서 모든 경쟁을 완전히 없애버려라!"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 =_="

    반박글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위에 트랙백 걸려 있어요. ^^;;
  • 2010/07/07 17:48 # 삭제

    아수나로가 틀렸다고 한적 없습니다. 이 포스팅이 틀렸다는거지요. 제가 위에도말씀드렸다시피 원래 컬럼의'가정이 틀린'겁니다. 네. 아수나로가 그렇게 주장한적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포스팅은 비유가 틀렸다고 하시니까 제가 꼬집은 겁니다.

  • deulpul 2010/07/07 23:21 #

    저 필자의 주장은 "일제고사가 인권 침해가 아닌 것은 축구 선수들이 국대로 뽑히기 위해 경쟁한 것이 인권 침해가 아닌 것과 같다"는 말인 게죠? 그가 보기에 두 사건이 연결된 고리는 '경쟁'이고. 하지만 여기서 말은 같은 '경쟁'이지만 아시다시피 그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예컨대 하나는 should고 하나는 would며, 하나는 깡그리 다 해야 하고 하나는 원하는 소수만 스스로 선택해 합니다. 그런데 필자는 이 점을 무시하고 "경쟁은 인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도저히 인권 침해가 될 수 없는 예를 가져왔습니다.

    말씀하신 '가정이 맞다면 논리가 타당하다'라는 말은, 쉽게 말해 "경쟁이 인권 침해라면(가정) 축구 국대 선발도 인권 침해냐?"라는 문제 제기가 논리적으로는 타당하다는 것이겠죠? '축구 국대 선발은 인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독립 진술은 맞지만, 그 말이 여기서 하는 역할은 "따라서 어떤 경쟁도 인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주장의 근거로 쓰이는 겁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이 말 자체의 타당성이 아니라 이 말이 기여하는 주장인 것이죠. 그래서 비유가 문제가 되고요. "축구 국대 선발이 인권 침해가 아니다? 누가 뭐래? 그런데 뭐?"가 되는 거죠.

    필자가 하고 싶었던 주장의 핵심이 "아수나로는 모든 경쟁이 인권 침해라고 생각해며 이에 따라 축구 국대 선발을 인권침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인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것이라면 말씀하신 대로 논리 전개(이건 독립 사건에 대한 진술이므로 비유가 아닙니다)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제고사와 비유를 하기 시작하면 말이 안 되죠. 자기 논리로는 맞더라도 비유로는 틀렸고, 이 글은 비유를 중심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나 2010/07/07 17:27 # 답글

    비유의 쓰임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이네요 :)
  • deulpul 2010/07/07 23:22 #

    고맙습니다.
  • 지나가던 사람 2010/07/07 17:34 # 삭제 답글

    저도 이 칼럼을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일제고사와 월드컵 선수 선발을 둔 경쟁,

    물론 같은 경쟁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요. 그러나 경쟁 자체의 속성이 완전히 다르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 능력을 평가 받음으로

    해서 더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경쟁이 가진 긍정적인 측면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니까요. 비유에 대해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비유라는 것 자체가 완벽한

    동일성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 교수님 글에 대해서 초딩글! 이라고 비판하는 것도

    논리적 오류가 아니겠습니까.

    굳이 물고 늘어지자면 '남녀의 응응응과 손가락으로 코딱지 파기' 라는 비유와 '일제고사와

    월드컵 경쟁' 이 두 비유를 비교한 것도 논리적으로 결함이 있는 건 마찬가지 인 듯 싶습니다.


  • 2010/07/07 17:55 # 삭제

    저도 이 글에 동의합니다. 아수나로가 일제고사를 인권침해로 규정한데에는 일제고사에 경쟁 뿐만이 아닌 다른 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내제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일제고사를 옹호하는데에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은 '비유'가 어이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반대의 의견을 호도하고 있고, 비유가 왜 잘못되었다는가 하는 이유도 잘 와 닿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도 저 컬럼은 여러가지로 비판받을 부분이 많습니다만은 이 포스팅의 비판 논리는 당췌 수긍이 안가는군요.
  • deulpul 2010/07/07 23:32 #

    비유가 완벽한 동일성을 가질 수 없기에 적어도 비유의 핵심 내용에서는 일치해야 비유로서 성립한다는 겁니다. 일제고사와 축구 국대 선발의 경쟁이 다르지 않다고 하시면, 이 글을 쓴 사람과 생각이 다른 것이죠. 응응응은 일제고사와 월드컵 경쟁 주장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로 쓰인 게 아니라, 잘못된 비유를 예시한 두 번째 경우입니다.

    흠님은 "일제고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축구 대표 선발에 비유하는 것은 틀렸다"는 본문을 참고하십시오.
  • 논리야놀자 2010/07/07 20:12 # 삭제 답글

    코파기? 아, 정말 명쾌한 비유다? 도대체 뭐가 명쾌한가요? 바보 같은데요.


    학업성취평가와 교원능력평가가 수반하는 평가와 경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이성호 중앙대 교수의 주장은 월드컵 선수 선발 처럼 올바른 명분과 상당한 순기능이 있는데

    아수나로는 왜 ‘평가=경쟁=인권침해’처럼 보이도록 현재의 폐단만을 부각하느냐는 거군요.

    이교수의 주장은 전혀 잘못된 비유가 아닌데요?
  • deulpul 2010/07/07 23:26 #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은 뭐죠?
  • 논리야놀자 2010/07/08 09:32 # 삭제

    학업성취평가와 교원능력평가의 정당한 명분과 올바른 순기능을

    월드컵 선수 선발로 비유했는데 거기서 월드컵 선수 선발 폐단이 왜 나옵니까?

    예를 들어, 꿀이 무슨 맛이냐면 설탕처럼 단맛이요. 했더니...

    설탕의 폐단은 뭐죠?라며 느닷없이 본질을 호도하는 생뚱맞은 드립을 치는 건 뭡니까?

    혹시 꿀(학업성취평가와 교원능력평가)의 폐단을 반문으로 지적하려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설탕의 폐단을 꿀의 폐단에 비유할만 하다면 설탕 비유가 적절한 거고

    꿀의 폐단을 설탕의 폐단으로 비유할 수 없다고 해도 단맛의 비유는 적절한 겁니다.

    즉 제가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을 지적해도 월드컵은 적절한 비유였고,

    지적 못해도 월드컵은 적절한 비유가 되는 겁니다.

    따라서 님의 리플 드립은 제 논리에 말려들어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거죠.
  • deulpul 2010/07/08 10:30 #

    뭔 이야길 하는 건지... 폐단이 없는 것을 폐단이 있는 것과 동일한 선에 놓고 비유함으로써 폐단이 있는 것이 폐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이야기임.
  • 논리야놀자 2010/07/08 10:59 # 삭제

    세상에 단점이 없는 절대선이 어디 있습니까?

    그와는 별개로 월드컵 선수 선발이 폐단이 있든 없든,

    월드컵 선수 선발의 장점을 뽑아 보기 좋게 비유하는 것은 맞다는 이야기입니다.

    (논리고 비유고 따지기 전에 뭔 이야긴지도 모르는 님의 난독증부터 해결해야 하는 거네요.)



    자~ 세상에 절대선이 없듯,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을 보자면...

    월드컵 선수 선발은 표면적으로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표방하지만,

    사실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일명 '인맥축구'라는 비아냥이 일 정도 입니다.

    외국인 국대감독 물색 중 느닷없는 국내 허정무로 낙점과 허정무의 인맥선수 기용을 일컸는거죠.

    물론 이게 진실인지 헛소문인지 밝히기 어렵지만 고정 축구팬의 여론은 그랬습니다.

    아무리 시스템이 좋아도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건 결국 사람이라는 거죠.

    이런 폐단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이걸 원천적으로 막기 어려운 거고요.

    그리고 혹여 이걸로 "봐라 학업성취평가와 교원능력평가도 분명 폐단이..." 이러지 말자는 거죠.

    따라서 님의 폐단 리플 드립이 그래서 제 논리에 말려들어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 deulpul 2010/07/08 11:25 #

    그게 저 필자의 주장입니까? 아니면 '논리야놀자'님이 필자이신가요? 필자는 1) 아수나로가 일제고사 등이 비인간적 경쟁을 조장한다면서 거부한다, 2) 이게 옳다면 모든 경쟁은 안 된다는 터무니없는 말이 된다(여기서 완전 비약), 3) 봐라 축구 대표팀을! 평가와 경쟁을 통해 사랑 받고 기쁨 주지 않았느냐. 라고 하죠. 필자는 축구 대표팀이 바람직한 경쟁의 예로 든 것이고, 님이 말씀하신 딴소리 외전은 저 필자는 관심이 없어요. 마지막에 "그렇다면 이 선수들의 인권 또한 침해당했다는 말인가" 가 뭔 소립니까? 일제고사 또한 침해가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가 이렇게 나온 거에요.

    이 글에 다신 맨 처음 댓글에서 "이성호 중앙대 교수의 주장은 월드컵 선수 선발 처럼 올바른 명분과 상당한 순기능이 있는데 아수나로는 왜 ‘평가=경쟁=인권침해’처럼 보이도록 현재의 폐단만을 부각하느냐는 거군요." 라고 하셨는데, '경쟁이란 점에서 둘 다 순기능이 있는데' 의 말이겠지만 저는 그 경쟁이 내용이 천양지차라고 말하는 것임. 일제고사가 경쟁의 순기능 등 장점이 많아서 절대 폐지한다든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말이 이해가 안된다고 봅니다.
  • 논리야놀자 2010/07/08 11:52 # 삭제

    우선, '(월드컵 선수 선발은) 폐단이 없는 것'이라는 님의 명백한 실언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없나요?ㅋ



    월드컵 선수 선발의 장점을 뽑아 보기 좋게 비유하는 것은 맞다고 얘기했을텐데요?

    학업성취평가와 교육능력평가의 평가와 경쟁에서도 그런 비유와 같은 장점은 상당히 있고요.

    "그렇다면 이 선수들의 인권 또한 침해당했다는 말인가" 드립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냐는 거죠.

    이것도 따지고 보면,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과정이라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선수들에게도 인권 침해가 전혀 없다고 장담 할 수 없는 거고요.

    월드컵 선수 선발한답시고 생사람 잡을 수도 있잖아요?
  • deulpul 2010/07/08 12:10 #

    아 진짜 뭔 이야길 하는 건지? 월드컵 예는 내가 들었습니까? 저 필자가 든 거지... 그 아래 쓰신 생각은 님 생각일 뿐이고 필자는 그런 뜻으로 제시한 예가 아니라니까요. 필자가 월드컵 대표팀 이야길 꺼낸 것은 경쟁이 인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예로 내세우기 위한 거에요. 쌍팔년 관심법도 다시 오는 시대인가... 쌍구년인갑네요.
  • 논리야놀자 2010/07/08 13:10 # 삭제

    deulpul // 역시 님 스스로의 실언에는 사과나 반성은 없네요ㅋ (이거시 토론하는 자세요?)


    월드컵 예를 님이 들었다고 했나요? (역시 님은 난독증)

    월드컵 선수 선발의 장점을 뽑아 보기 좋게 비유하는 것은 맞다고

    (제가 이미) 얘기했을텐데요? (라고, 이게 뭐가 문제냐며 반문하며 강조한 거고,

    그리고 그 이유를 다음 줄에 다시 한번 더 쓰며 재차 강조한 거임.)

    이렇게 제가 그 비유가 적절하다는 설명에서 언급한 건데, 여기서 관심법이 왜 나오나요?

    님 난독증이나 어떻게 해주세요.
  • deulpul 2010/07/08 13:20 #

    제가 맨 처음 덧글에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은 뭐죠?'라고 물은 이유를 전혀 모르시는군요. 그 뒤에 설명을 달아 놓았는데도 여전히 전혀 모르시는군요... 제가 지적하는 저 필자의 논리의 문제는 '월드컵 선발 경쟁은 문제가 없다'는 점이 아니라 그래서 이를 일제고사에 갖다 붙인 것이라는 점을 여전히 전혀 모르시는군요... 관심법? 필자의 생각을 자기 수준으로 이해하고 이야기를 하니 나왔죠. 모르긴 몰라도, 제가 비판한 저 필자가 님보다는 훨씬 논리적일 것 같군요.
  • 논리야놀자 2010/07/08 13:22 # 삭제

    deulpul // 역시 님 스스로의 실언에는 사과나 반성은 없네요ㅋ (이거시 토론하는 자세요? (2) )

    그거 님은 이미 '(월드컵 선수 선발은) 폐단이 없는 것'이라고 한 말에 그 답도 있네요.

    님은 폐단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겠네요 ㅋ (맞죠?)

    저는 그게 폐단이 있든 없든 비유 할 수 있다는 점과 물론 폐단도 사실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요.
  • deulpul 2010/07/08 13:24 #

    하하하... 맥락을 못 잡으시니 벽 보고 이야기하는 듯하고요, 토론하는 자세? 그건 논리야놀자님이 말씀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논리가 노는게 아니라 사람이 노는군요, 하하-.
  • deulpul 2010/07/08 13:26 #

    얼른 답글 달아요. 저도 오늘 심심한데... 2인1조로 100 갑시다 ㅎ
  • 논리야놀자 2010/07/08 13:27 # 삭제

    그럼 이렇게 되나요?

    논리 : 저 필자 > 나 >> 님

    논리 논하기 앞서 난독증이고 자신의 실언에 반성도 없는 님...
  • deulpul 2010/07/08 13:28 #

    그나저나 한번 물어보죠~. 사람이논다님은 일제고사 자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 논리야놀자 2010/07/08 13:29 # 삭제

    일제고사에 장단점이 있으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 deulpul 2010/07/08 13:40 #

    님처럼 이야기하자면 제가, 님이 말씀하신 건 모두 실언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대체 이해하라고 쓴 글을 실언이라니 하하-. 어떤 분 말투처럼 "자~ 놀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 노느라고 수고 많지요? 뭐라고 뭐라고 썼네요? 이렇게 생각해 봐요. 어린이는 월드컵 선수 선발이 명분도 있고 순기능도 있는데, 아수나로가 일제고사에서 폐단만 부각한다고 필자가 주장한다고 썼네요? 잘했어요. 짝짝짝. 그런데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은 뭐죠? 필자 논리로 보면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이 없다는 말이 되죠? 두 가지는 경쟁이라도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거에요. 이게 왜 다른지 모르면 옆반에 가서 손 들고 있도록 해요. 그러니까 월드컵이 아름답고 좋더라도 그래서 일제고사가 좋아야 된다는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잘 알았죠?" 이렇게 말했어야 하나...? 그런데 그렇게 다 말했구만요? 하하-
  • 논리야놀자 2010/07/08 13:46 # 삭제

    님 너무 하시네요.

    말 그렇게 누구의 말투라며 비꼬며 하지 말고, 이거 꼭 짚고 넘어갑시다.

    '(월드컵 선수 선발은) 폐단이 없는 것'이라는 님의 말이 실언이 아니라고요?
  • deulpul 2010/07/08 13:50 #

    뭔 이야길 하는 건지... 좀 가져와 보세요. 근거를 좀 보면서 이야기헙시다. 네?
  • 논리야놀자 2010/07/08 13:54 # 삭제

    """Commented by deulpul at 2010/07/08 10:30
    뭔 이야길 하는 건지... 폐단이 없는 것을 폐단이 있는 것과 동일한 선에 놓고 비유함으로써 폐단이 있는 것이 폐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이야기임."""에서

    맨 앞의 '폐단이 없는 것'
  • deulpul 2010/07/08 14:03 #

    허이고... 기껏 그거 찾아오셨습니까? 그 이야기에요?

    그 밑에 제가 단 글:

    Commented by deulpul at 2010/07/08 12:10
    아 진짜 뭔 이야길 하는 건지? 월드컵 예는 내가 들었습니까? 저 필자가 든 거지...

    요 바로 위에 "노는 어린이 여러분~" 에서 제가 단 글:

    (전략) 그런데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은 뭐죠? 필자 논리로 보면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이 없다는 말이 되죠? (후략)

    물고 늘어지시는 문장 "폐단이 없는 것을 폐단이 있는 것과 동일한 선에 놓고 비유함으로써 폐단이 있는 것이 폐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이야기임." 의 맨 앞에 "필자는" 이 없다고, 저 이야기를 제가 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까? 허허허... 지금까지 님이랑 이야기한 제가 불쌍하군요...
  • deulpul 2010/07/08 14:07 #

    이제 알았으니 그만 하시죠? 심심하면 더 하셔도 됩니다만, 갑자기 별로 하고 싶은 의욕이 안 생기는군요.
  • 논리야놀자 2010/07/08 14:16 # 삭제

    그래도 말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죠.

    "(필자는 (월드컵 선수 선발처럼)) 폐단이 없는 것을 (학생 교원 평가와 같이) 폐단이 있는 것과 동일한 선에 놓고 비유함으로써 폐단이 있는 것이 폐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이야기임."이 되는데...

    학생 교원 평가를 옹호하는 필자가 저렇게 학생 교육 평가를 폐단이 있다는 것을 명시할리 없고,

    설사 그렇더라도 역시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이 없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므로 님의 틀린 생각을 필자도 같이 틀리게 했을 거라고 뒤집어 씌워서는 안 되죠.
  • deulpul 2010/07/08 14:45 #

    님이 정리하신 거:

    "이성호 중앙대 교수의 주장은 월드컵 선수 선발 처럼 올바른 명분과 상당한 순기능이 있는데
    아수나로는 왜 ‘평가=경쟁=인권침해’처럼 보이도록 현재의 폐단만을 부각하느냐는 거군요."

    라고 하셨는데, '현재의 폐단만을 부각하느냐'는 말은 '없는 폐단을 부각하느냐'는 말하고 아주 다르죠? 그럼 님이 저 필자의 주장을 잘못 정리했다고 고백하는 겁니까, 지금?

    폐단이 있고 없고 운운은 님이 쓰기 시작한 표현이고, 제 생각은 경쟁의 속성이 유사하지 않다는 표현으로 여러 차례 말했어요~ 학생 교원 평가는 저는 별로 관심 없고, 주로 일제고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 논리야놀자 2010/07/08 15:01 # 삭제

    '학업성취도평가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줄여서 '학생 교원 평가'라 했습니다.

    저 필자도 일제고사라는 표현보다 '학업성취도평가와 교원능력개발평가' 얘기고요.

    그리고 이성호 중앙대 교수의 주장을 제가 해석한 것은 전적으로 제가 책임지는 해석이고,

    그를 통해 저는 이교수의 그 비유가 잘못된 게 아니라고 주장했고요.

    이교수는 '전혀' 폐단 없다고 명시하지 않았으므로 제 해석은 잘못된 해석이 아니죠.

    이렇게 저는 이교수님의 주장을 해석했고, 님도 이교수님의 주장을 나름 해석했습니다.

    그럼 그 해석에 대한 책임은 나와 님 각자가 져야죠.

    따라서 님의 '(월드컵 선수 선발은) 폐단이 없는 것' 해석에 책임지고 사과와 반성하세요.

    님의 틀린 생각을 이교수도 그렇게 틀리게 생각했을 거라고 뒤집어 씌우지 말고요.

    어서요. 사과와 반성을...
  • deulpul 2010/07/08 15:18 #

    밑에서 셋째 줄을 보는 순간, 흐름도에서 피드백으로 되돌리는 마름모, Y, N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는군요.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0으로 돌리는 블랙홀 신통력을 가지셨군요,허허허... 이건 뭐 떼쓰는 애도 아니고... 그럼 제가 "옛다 먹고 떨어져라" 이럴 줄 알았습니까? 이 블로그에서 논쟁 아닌 논쟁 하면서 떼 쓰는 사람은 또 처음 봤네요.
  • 논리야놀자 2010/07/08 15:24 # 삭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도 의미있는 아름다운 모습이죠.

    저는 그저 님의 분명한 잘못을 보고 있으며 명시한 것입니다.

    '(월드컵 선수 선발은) 폐단이 없는 것'이라는 님의 명백한 실언에 대한 사과나 반성을 바랍니다.
  • deulpul 2010/07/08 15:41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의미 있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상대에게 그런 걸 기대하려면 상대의 잘못을 입증하는 건 기본이잖습니까? 내가 그렇게 생각하니 반성하라고요? 하하... 아니 그건 둘째치고, 남에게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려면 먼저 적절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은 안 듭니까? 생뚱맞다느니 드립을 친다느니 난독증이라느니 운운 하면서 사과와 반성을 바랍니까? 하하하... 계속 열심히 바라십시오.

    지금 다시 보니 이 글에 쓰신 맨 처음 댓글의 맨 첫줄이

    "코파기? 아, 정말 명쾌한 비유다? 도대체 뭐가 명쾌한가요? 바보 같은데요."

    로군요. 제가 저 말을 '명쾌한 비유입니다'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썼습니까? 바보같다는 말을 하기 위해 인용한 사례인거 모르십니까? 첫 줄에서 알아봤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군요.
  • 논리야놀자 2010/07/08 16:07 # 삭제

    입증 됐잖소.

    님의 '(월드컵 선수 선발은) 폐단이 없는 것'이란 언급은, 세상에 단점이 없는 절대선이 어디...

    있냐며... 자~ ... 월드컵 선수 선발의 폐단을 보자면... 이렇게 상세히 입증!

    생뚱맞은 드립 친다는 것은 꿀과 설탕으로 비유해서 이미 상세히 설명했고,

    제가 님의 발언이라고 한 소리가 아닌데, 님의 발언이라고 했다고 난독증 부렸잖소.

    따라서 신랄했을 뿐 그렇게 예의에 벗어 났다고 보지 않습니다. 어서 사과와 반성을 하시죠?

    그냥 딱 봐도 한 눈에 바보 같은 비유라는 걸 알 수 있어서 바보 같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님도 바보같다는 말을 하기 위해 인용한 사례인거 알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고요.
  • deulpul 2010/07/08 16:16 #

    논리랑 노니까 사람이 이렇게 되는 모양이군요. 앞으로는 논리랑 놀지 마시고 논리를 공부하세요. 놀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한 줄 한 줄 하나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 하시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합시다, 우리.
  • 논리야놀자 2010/07/08 16:21 # 삭제

    결국, 자신의 명백한 잘못에도 불구하고 사과나 반성은 하기 싫다?ㅋ
  • deulpul 2010/07/08 16:32 #

    뭔 소릴 하는 건지... 계속 바라십시오~
  • 논리야놀자 2010/07/08 16:33 # 삭제

    ㅉㅉㅉ
  • deulpul 2010/07/08 16:34 #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떼쓰고 바라십시오. 혹시 압니까.
  • 2010/07/07 22: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0/07/07 23:27 #

    아니, 그게 여기서 왜 나옵니까!! ... 하다가, 깊은 연관성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네요...
  • 2010/07/09 10: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0/07/09 12:38 #

    예, 어딘가에도 썼지만, 그 사회라고 특별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요즘은 그냥 수많은 직업군 중 하나로 스스로 자리매김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사회 어디나 마찬가지로 옥석혼재라고 해야 할까요.
  • 2011/02/04 11: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1/02/04 11:58 #

    고맙습니다. 음... 유흥과 오락이라고 생각하면 피곤하지는 않은데, 그럼 곧잘 진지함이 분실되는 사태로 치닫곤 해서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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