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글 섞일雜 끓일湯 (Others)

오후에 시간이 잠깐 나서, 몇 포스트 앞에 썼던 은행 강도 이야기를 재미 삼아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 보았다. 재미로 시작한 일이지만, 곧 마음이 무거워져서 이런 일을 시작한 것을 후회했다.

우선 이 글을 퍼간 어떤 게시판에서 이런 댓글 러시를 볼 수 있어서 절망스런 마음부터 들었다.




이 게시판의 게시자는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있지만, 밑의 "퍼가요~"들도 똑같이 그러리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에서 이 글을 싣고 있는 것으로 검색된 카페 글과 블로그 글 중에서 출처를 밝히고 있는 것은 단 하나였고, 나머지는 모두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정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그랬다.

밑의 글에 남긴 댓글에서 siva님이,

1차 펌이 글쓴 이의 의도를 지켜서 이루어지더라도 펌의 펌부터는 보장이 안 되니까요.'인터넷에서 주웠음' = '누구 건지 모름' = '내가 주웠음. 내 권리를 침해하면 죽음'....도 많이 봅니다.
하신 것과 비슷한 양상을 눈으로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보인 것은 '펌이 반복될 경우 출처는 반드시 사라진다'는 법칙의 결과일 것이다.

이 블로그로 유입되는 리퍼러 기록을 따라가 보면 출처가 잘 달려 있어서(그러니까 리퍼러로 잡혔겠지) 기본 네티켓은 다들 잘 지키는구나 했는데, 내가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한 듯 하다. 공공재가 되어야 할 '개념'이란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희귀재라는 사실을 이렇게 다시 아프게 깨닫는다.

이 펌글들이 원래의 제목을 유지한 경우는 드물었다. 제목도 글의 일부이다. 뿐만 아니라 글을 대표하는 이름표나 같다. 그런데도 이 펌글들은 사람의 눈을 잡아끌기 위해 다양한 자극적인 단어를 써서 제목을 바꾸어 달았다. 심지어 "영화 쏘우를 모방한 범죄"라는 황당한 제목을 붙인 것도 있었다(anachronism).

이런 펌글 중 상당수는 희한하게도 자기 블로그나 게시판의 글은 복사를 위해 긁지 못하도록 만들어 놨다. 이걸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글은 출처도 사라졌고, 제목도 달라졌다. 심지어 내가 쓴 원글은 네이버에서 검색에 걸리지도 않는다. 그냥 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는 부랑자 글 중 하나가 된 것이다.

한 게시자는 출처 없이 글을 올려 놓았다가, 댓글에서 어떤 분이 출처를 지적해 주시자 다음과 같이 대답하더라:

"워낙에 여기저기 굴러다녀서 몰랐는데 알려주신 곳이 맞나보네요~ 감사합니다."
이 문답을 보고 든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글을 쓰는 사람 처지에서 자기 글이 '여기저기' 널리 알려진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워낙에 여기저기 굴러다녀서"와 같은 소리를 듣는 것은 전혀 기쁘지 않다. 이것은 마치 나의 사랑하는 아이를 남들이 "애비애미도 없이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자식"이라고 부르는 것을 듣는 마음이나 진배없다.

사실 이런 정황은 나도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꼭 함께 나누고 싶은 연재물을 세 가지 정도 오래 전부터 기획하였고, 일부는 상당한 분량이 되어 있지만,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남의 글을 통째로 베껴 책을 내는 글도둑질을 해도 뻔뻔하게 정치인 행세하며 거들먹거릴 수 있고, 무명 작가가 신춘문예에 내었다 떨어진 소설 아이디어가 유명 작가의 작품으로 탈바꿈했다는 논란이 벌어지는 세상이 아닌가.

징징거리는 이야기를 두 차례나 연거푸 하게 되어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 그런데 나로서는 그 전에 거의 신경 쓰지 않던 일이 최근 갑자기 불쑥 다가와서,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 이것은 내가 이 블로그를 익명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점도 많이 고민중이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의 성격에 대해서도 생각중이다. 펌 할 것도 없는 블로그에서 펌 러시 한번 당한 기념으로 궁상을 떨었다.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런 일은 글을 알려 주시거나 출처를 달고 글을 가져가신 분들 잘못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무개념 펌글러나 그런 세태가 문제인 것일 뿐이다. 글을 알린 것이 문제라면 애초에 글을 공개적인 자리에 쓴 나부터가 문제일 것이다.)


※ 이미지: 출처 생략

 

덧글

  • 그냥 2011/02/16 17:02 # 삭제 답글

    첫째는 개념없이 펌질 하는 사람들이 문제겠지만, 뻔히 예상되는 일을 계속해서 수수방관하는 네이버도 문제이지요. 같은 검색 사이트라도 구글에서는 원글이 상단에 나오지만 네이버는 대부분 원글보다 펌글인 네이버 블로그 글이 상단에 나옵니다. 또한 펌이 너무 쉽게 되어 있는 구조도 그렇고, 펌을 구조적으로 쉽게 만들었으면 최소한 불펌이 도둑질이라는 경고문 하나 정도는 유저에게 표시해주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은 것도 그렇고.

    deulpul님의 블로그를 처음 발견했을 때는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었어요. 그 뒤로 RSS로 계속 보고 있지만, 매 번 영양가 있는 글을 올려주고 계셔서 공짜로 보고 있는 사람 쪽에서는 염치가 없지만 이러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계속 좋은 글을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그리고 불펌을 막기 위한 방법 중에, 글쓴이를 익명에서 실명으로 바꾸는 것은 별효과가 없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링크만 허용하고 글을 가져가는 것 자체를 불허하는 겁니다. 만약 부분 또는 전체를 자신의 사이트에 가져가야할 경우, 사전 허락을 받도록 하는 거죠. 좀 폐쇄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이 방법 외에는 없더군요. 일단 포털의 어느 한 블로그에 글이 복사가 되는 순간 아메바 처럼 통제를 잃고 복제가 되더라구요.
  • 그냥 2011/02/16 17:06 # 삭제 답글

    불펌을 막는 또 한 가지 Tip을 더 알려드리면, 불펌되지 말았으면 하는 글에 대해서는 글 첫 상단에 붉은 글씨로 강력한 내용의 경고문을 써 두는 겁니다. 대부분 생각없이 펌질 하는 사람들은 긴 글을 제대로 읽지 않더군요. 상단에 붉은 색의 굵은 글씨가 있으면 알아서 불펌은 중단합니다. 아울러 글을 가져갈 때, 그 경고문이 항상 상단에 있어야 함을 명시해두면 어느 정도는 불펌이 줄어듭니다. 대신 미적인 면에서는 글 상단에 그런게 있는게 참 보기 안좋아서, 저도 정말 불펌되면 안되겠다고 생각되는 글에만 올리지만요.
  • deulpul 2011/02/17 15:32 #

    자세한 도움말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상황을 좀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글에 경고문을 붙이는 것은 저도 하기 어려운 선택이겠네요. 지금 메뉴 공지에 써 놓은 것도 눈에 뜨일 때마다 못난이 친척을 보는 것처럼 마뜩지가 않거든요. 지금으로서는 별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그냥 이 상태를 좀 유지해 보려고 합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난난 2011/02/16 17:26 # 답글

    같은 말을 해도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글"이라니,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는데 deulpul님 심정이 짐작이 갑니다... 컨텐츠 제작자에 대한 예의도 존중도 없는 한국 웹의 문제점이야 고질적인 거라지만, 웹 사용 환경이 자리잡은 지 꽤 된 지금까지도 그런 풍토가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건 뭐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deulpul님 글 늘 즐겨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런 일을 계기로 deulpul님께서 블로그에 글쓰기 자체에 회의를 가지시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글루스 측에서도 뭔가 정말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 이글루스에서도 네이버에서처럼 작성자에게 드래그나 오른쪽 버튼 사용을 금지하는 옵션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 deulpul 2011/02/17 15:38 #

    말이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정확히 맞는 말이긴 했지요... 하하. 정말 이 일 있고나서 평소 잘 열어보지도 않던 관리 항목들을 들여다 봤는데, 다른 데 흔한 '긁기 금지' 같은 옵션이 없다는 데 저도 놀랐습니다. 복사를 해서 붙이기 하면 "쥔장이 너 퍼가는 거 원하지 않는다" 하는 메시지를 생성하며 링크로 대치하는 옵션이 있던데, 시험해 보니 잘 안 되는 듯해서 활성화된 기능인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퍼 가기 전에 못하게 하는 게 순리이지, 복사는 멀쩡하게 할 수 있게 하고 붙일 데로 이동해서 붙여넣기 할 때 "메롱" 하면 정말 짜증날 것 같네요...
  • 밤비마마 2011/02/16 17:58 # 답글

    missy usa엔 누가 퍼가면서 들풀님 주소를 잘 걸어놓았더군요. 개념 있으신 분이 퍼가신 듯.
  • deulpul 2011/02/17 15:39 #

    그렇게 개념 있으신 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리퍼러에서 꽤 많이 잡혔거든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camino 2011/02/16 19:07 # 삭제 답글

    퍼 가고 싶을만큼의 글을 늘 쓰시니까요. 위에 '난난'님도 말씀하셨지만, 들풀님이 글 쓰시기를 그만두시거나 하시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무척 오랜만에 그러지 마십사하고 이렇게 덧글 남깁니다.

    불쾌하신거야 당연합니다만, 어찌 보면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남이 공들여 쓴 글을 여기저기 날라서 뭐가 좋은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계속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겠지요. 그래도 조금씩은 상황이 나아지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 알 사람들은 다 알텐데요, 뭐. 어차피 기술적으로 막는 것은 한계가 있는 일일테고요.

    괜한 말씀이 좀 길어졌습니다만, 나름대로 들풀님의 오래된 독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쾌하신 기분은 빨리 털어내시길 빕니다.

  • deulpul 2011/02/17 15:50 #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바빠서 잠시 중단하거나 뜸해지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이런 일로 중단하지는 않습니다! 수위가 좀 조절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악플이 성하든 펌질이 흥하든 쇼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 siva 2011/02/16 19:38 # 삭제 답글

    그냥 님 말씀대로, 실명을 밝혀봤자 별 효과 없습니다.
    왜 그 양상을 아느냐면, 당해봤거든요 핫핫핫하사한ㄷ[ㅑㅡ재ㅔ그 ㅂ져개ㅔㅂ쥬ㅜㅠㅜㅠㅜ
    일기글까지 퍼다가 자기가 겪은 일인양 신나게 올리면서
    나름 재밌는(....) 글로 자기 팬들 관리하는 모습도 봤고요(.....)
    제일 효과가 있는 건 마우스로 쓱 긁어서 Ctrl+V 하면 "와와 내글!" 할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퍼가기 위해서 자바스크립트니 HTML을 좀 알아야 하는,
    그 사소한 난관 하나로도 꼬꼬마들 7할은 떨어져나가지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
    결국 블로그질 자체에 회의가 드는 날이 옵니다.

    ......사는게 그렇죠 뭐.
  • deulpul 2011/02/17 15:57 #

    실명을 밝히고 보니 '너 고소'로 유명한 모인촌였다... 라면 효과가 좀 있지 않을까요? 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다. 그런데 긁기 방지가 (이글루스의 경우) 개별 블로그 단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입니까? 그런데 사실 그걸 할 수 있다 해도 역시 못마땅해서 고민 좀 할 것 같네요. 제가 다른 웹페이지에서 비평이나 인용의 목적으로 복사를 해 올 필요가 있을 때, 긁기를 막아두었다는 걸 알게 되면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폭하게 변해버리기 때문이어서요...
  • 2011/02/16 19: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1/02/17 15:58 #

    잘 알겠습니다. 친절한 말씀 고맙습니다.
  • siva 2011/02/16 20:05 # 삭제 답글

    그냥 사소한 푸념입니다만, 운영자 본인이 존재하지 않는 블로그가 은근히 많지요.
    어디서 본 글. 펌.
    어디서 본 사진. 펌.
    어디서 본 정보. 펌. 펌. 펌. 펌. 펌.
    그 사람의 말도 생각도 경험도, 심하면 그 사람의 언어조차 없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감정의 단편들은 꽤 있지만요. 아 졸라 짜증. 아 절라 귀찮. 기분 째졌. 이게 왠 떡 ㅋㅋ, etc.

    블로그라는 껍데기는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손에 들어오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워야하는지 몰라 주체하지 못하는가--라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혹은 길가다 본 물건은 뭐든지 다 주워다 내 곳간에 넣어두면 그게 다 내 것으로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지요.
    그렇기에 들풀님처럼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이들이 소중합니다.
    수많은 양화가 악화에 지쳐 결국 구축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필멸의 존재들은 항상 멍청했고, 이제 요그사론이 풀려나고 판테온이....이게 아닌데.(....)
  • deulpul 2011/02/17 16:06 #

    사실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레퍼런스로 챙겨 둘 필요가 있을 때는 링크로 연결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 이 링크가 작동을 안 할 때가 있죠. 예컨대 블로그의 글들이 주인의 심경 변화가 생기면 모조리 없어진다든가... 물론 이 경우 세상에 나온 글을 거두어 가려는 주인의 의지까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런 웹 문서의 특수성 때문에 펌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점도 생각해 봤습니다. 여하튼 복사-붙여넣기 기능을 창안한 사람에게는 구텐베르크에 버금가는 크레딧을 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siva 2011/02/17 20:48 # 삭제

    어려운 문제입니다. 양질의 글이 글쓴이가 홈/블로그를 그만둘 때 사라지는 것과, 그 클론이 계속 남는 것의 손과 실. ........그런데 남는 것들이 그냥 클론이 아니라 무단으로 개조당한 클론 파편일 때가 촘 그렇지라(....)

    어렴풋한 이미지 수준이지만 의견 여쭤보고 싶군요.
    1) 이글루스 정도의 편집기능을 보유하고
    2) 유저가 따로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를 삽입해서 긁기를 막고 우클릭을 막고 Ctrl키 조작을 막고...하는 게 아니라, 원천적으로 글이나 그 안에 첨부된 사진등의 카피&페이스트가 *주인장 본인* 이외에는 불가능한 블로그가 존재한다면

    ...매력을 느끼시나요? 뒷문에 자물쇠를 잠그는 게 아니라 아예 뒷문이 없는 집, 정도의 이미지입니다만.
  • 긁적 2011/02/17 01:30 # 답글

    공공재가 되어야 할 '개념'이란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희귀재라는 사실을 이렇게 다시 아프게 깨닫는다. 공공재가 되어야 할 '개념'이란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희귀재라는 사실을 이렇게 다시 아프게 깨닫는다. 공공재가 되어야 할 '개념'이란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희귀재라는 사실을 이렇게 다시 아프게 깨닫는다.

    ..... 마.. 마이 아프네요 ㅠ.ㅠ
  • deulpul 2011/02/17 16:11 #

    근데 희한하게도 아파야 할 사람은 안 아프고 안 아파야 할 사람들이 주로 아프죠. 거리 나가면 날씬해서 달리기 안 해도 될 만한 사람만 달리고, 달려야 할 것 같은 사람들은 안 달리듯이... 어쨌든 저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있을까 하며 조심스레 썼던 부분을 칼같이 잡아내셨네요!
  • InFeIM 2011/02/18 11:58 # 삭제 답글

    원래 인터넷 돌아디니며 찾아서 글 읽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누가 링크 던져주면, 그나마도 흥미 있는 글만 읽어보는 불성실한(?) 네티즌입니다.


    이전에도 몇몇 블로거 분들의 글을 링크따라가서 읽기도 했지만...

    링크로 들어와서, 해당 블로거 분의 글들을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RSS 구독을 시작한 첫번째 블로그가 이곳 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않고 있죠.
    심지어 지켜야만 하는지도 모르고 있구요.

    한명의 개인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특히 N모사의 기업이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들풀님이 작성하시는 - 이곳 저곳에서 많이 노출 되는 - 글에

    관련된 내용을 약간씩이라도 언급하시면,언젠가는 사람들이 알게되지 않을까요? ^^



    좋은 글은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들풀님이 좋은 글을 읽고 많은 사람이 변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팅만 하는 염치없는 애독자가 씁니다. (__ 고생하세요.
  • deulpul 2011/03/01 12:50 #

    큰 힘이 되는 친절한 말씀 고맙습니다.
  • joogunking 2011/02/18 13:12 # 삭제 답글

    그래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경우 원 링크가 표시되는 스크립트를 확장 기능으로 제공하더군요.
    더 간단하게 글을 작성할 때 중간중간에 원 블로그 링크나 이메일 주소, 저작권자를 표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펌 블로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드래그해서 복사하기 때문이죠.^^.
    잘 보고 갑니다.
  • deulpul 2011/03/01 12:52 #

    제 스킨이 올드 버전이라서 그런지 이글루스의 장치는 설정해둬도 작동도 하지 않네요. 긁지 못하게 해 봤는데, 정당한 인용을 막는 부작용이 있을 뿐아니라 저도 못 긁으니 자기 인용을 할 때 불편하군요...
  • 밤비마마 2011/03/12 17:37 # 답글

    들풀님, 지난주 MBC의 TV서프라이즈에 이 사건이 나온거 아시나요? 들풀님 글을 보고 각본을 쓴거 같아요. 그냥 알려드립니다.
  • deulpul 2011/03/12 17:44 #

    네, 프로그램의 작가분과 연락이 되어서, 방영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밤비마마 2011/03/12 17:48 #

    많이 허술했어요... 들풀님의 오리지널을 영 삶다만 라면같이 만들어 놓았달까...
  • deulpul 2011/03/12 17:55 #

    아이고, 하하-. 시간 제한이 있었을 테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영화가 나오면 그 땐 또 어떻게 될까를 기대해 보기로 하죠...?
  • 사시미 2011/03/15 10:37 # 삭제 답글

    어떤 이에게 상식인 것이 다른 어떤 이에게는 상식이 아닌 경우가 많더군요. '암묵적인 룰'로 이해하고 있다고 하지만 과연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그 암묵적인 룰을 제대로 가르치거나 배울 곳이나 있는지...

    언제나 어떤 상황에나 양극화는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 나라에선.
  • deulpul 2011/03/18 12:22 #

    상식이 두루 받아들여지고 통용되지 않으면 더 이상 상식이라고 할 수가 없겠죠. 상식적이어야 할 일들이 상당한 도덕적 결의가 있어야 가질 수 있는 덕목처럼 된다면, 그런 사회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암담합니다. 그래서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이 아니라 배움... 집에서부터 시작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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