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의 사살과 미국적 한국인들 때時 일事 (Issues)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군 작전을 통해 사살되었다고 한다. 빈 라덴과 전쟁을 벌인다고 주장해 온 미국의 국민이 기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라덴과 직접적으로 얽힌 이해 관계가 없는 한국의 대중이 미국인만큼이나 좋아하는 모습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한 반응이 나오는 명분은 오사마 빈 라덴이 수행하여 온 '전쟁'이 '무고한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거나 그러한 결과를 낳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인식을 가져 온 핵심적인 계기는 물론 그가 지휘하는 알 카에다가 수행한 9/11 공격일 것이다. 이 공격으로 3천 명에 이르는 미국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직접적인 피해 대상이 아니면서도 이러한 테러 공격을 근거로 빈 라덴을 비난하는 한국인의 증오는 인본주의적이고 도덕적인 가치에서 나온 것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도덕적 판단과 가치는 칭찬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덕적 가치가 편파적이고 기형적으로 적용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 대중이나 미국의 시각을 수용하고 있는 다른 나라 대중은 9/11 테러 공격을 단일 사건으로 파악한다. 이들은 2001년 9월11일에, 뭔지 모르는 이유로 미국에 증오심을 가진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여 비겁한 공격을 자행하였다고 생각한다. 비극과 전쟁은 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역사적 맥락에 무지하거나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한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9/11 공격에 사용된 비행기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졌지만, 9/11 공격 자체는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게 아니다. 그 뒷면에는 중동의 민간인 수십 만을 희생시켜 왔으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미국의 행위가 존재하고 있다.

예컨대 9/11 공격에 대한 대응 조처 중 하나로 시작되었으나, 실제로는 빈 라덴이나 알 카에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제2차 이라크 전쟁을 보자. 있지도 않은 대량 살상 무기를 해결하겠다고 남의 나라에 쳐들어 가면서 시작된 이 전쟁은, 대량 살상 무기가 없음이 확인되자 독재를 무너뜨리는 민주화 전쟁으로 변질되었다가, 그 덕분에 나라가 풍비박산이 나자 이번에는 국가 건설(nation building)이 전쟁의 명분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10만 명에 이르며,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의해 직접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은 최소한 1만1천500명이다. 주먹구구로 나온 수치가 아니라, 영국과 미국 학자들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분석한 결과다. 민간인 희생의 74%가 어느 측에 의해 이루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연합군 작전이나 공격으로 인한 실제 민간인 희생은 이보더 훨씬 더 클 수 있다.

이러한 희생은 9/11 공격 이후의 이라크 전쟁에서 벌어진 일이므로, 빈 라덴이 9/11 공격으로 미국 민간인을 희생시킨 것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 앞도 마찬가지다. 9/11 공격 이전에 미국이 중동에서 벌인 일을 세심하게 살펴 온 사람이라면 '무고한 민간인을 살상한 악마 빈 라덴' 같은 말을 쉽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미국이 9/11 공격을 당한 것이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사회를 거침없이 비난하여 큰 논란을 일으켰던 비주류 미국인 와드 처칠의 말을 잠깐 들어 보자.


2001년 9월11일 오전, 그동안 미국이 뿌린 씨앗들이, 50만에 이르는 이라크 어린이들의 죽음의 저주와 함께,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 빌딩과 미국 국방부 건물 펜타곤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미국이 뿌린 씨앗은 무엇이었나.

이라크에서 숨진 12살 이하의 어린이 50만명의 희생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이들의 죽음은 1991년에 미국이 이 나라의 상하수도 시설을 비롯한 사회 기초 시설을 겨냥해 폭격을 퍼부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사회 시설들은 이라크 민간인들의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시설들이었다.

이러한 공습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문명화된 행동의 기준을 모조리 위배하는 것임은 물론이고, 수많은 국제법을 위반함으로써 인류에 대한 가장 무거운 범죄를 구성하는 것이었다. 공습 그 자체가 끔찍한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뒤 미국이 가한 봉쇄 정책으로 인해 십여 년 동안 이라크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따금씩의 대규모 군사 작전이나 주기적인 공습으로 뒷받침된 이 봉쇄 정책 때문에 이라크인들은 식량이나 의약품을 비롯한 생필품을 외부로부터 수입할 수 없었으며, 갓난아이들조차 제대로 먹히고 입힐 수 없었다.

이라크 인구는 약 1천8백만이다. 지금까지의 어린이 희생자 50만 명은 그 나이 또래 인구의 25%가 되는 셈이다. 나머지 사람들도 회복할 수 없을만큼 심각한 육체적 쇠락과 정신적 고통을 동시에 겪었고, 또 지금도 겪고 있다. 미국의 침략과 봉쇄의 결과로, 이라크인들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압살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습은 미국이 제1차 이라크 전쟁(사막의 폭풍 작전) 이후 주기적으로 계속하여 온 공습을 말하는 것이다.

빈 라덴이 벌여 온 것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고, 미국이 민간인을 희생시킨 것은 작전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콜래터럴 데미지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두 번이면 말이 된다. 수만 명이 끊임없이 죽어 나가고, 국방부 안에서조차 이러한 전술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도 계속해 온 상황을 놓고 콜래터럴 데미지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각종 봉쇄 조처의 결과 무고한 민간인들이 하릴없이 희생되어 온 상황도 설명하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무고한 민간인을 살상'했기 때문에 빈 라덴이 잘 죽었다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상황은, 우리가 미국의 편파적인 시각을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손쉽게 채택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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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키릭스에서 공개한 주한 미국대사관 발 전통문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 시절인 2006년에 작성된 이 전문에서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한국 대통령들의 성향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언론들은 이처럼 '미국 대사관의 한국 대통령 평가'라는 점에 치중하여 보도를 했지만, 이 부분은 210여 줄에 이르는 전체 전문에서 단 여섯 줄에 지나지 않는 사소한 부분이다. 정작 이 전문은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반기문에 대한 서울 현지 대사관의 평가를 국무부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는 그 중 곁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버시바우 대사가 쓴 이 전문을 보면,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서의 한국인 반기문이 미국적 시각과 미국적 이해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미국이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하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13. (c) 한국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사람 중 하나인 반기문은 외교부 밖에서 직업을 가져 본 적이 없다. 반기문의 직원들은 그가 '개혁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우리는 그가 외교부의 예산을 상당히 삭감하는 것과 같은 과제를 수행해 본 적이 없다고 믿는다. 한국 경제가 급속히 성장해 왔으므로 외교부의 예산이나 인원을 삭감할 필요는 이제까지 없었을 것이다. 쉽게 말해 반기문은 구조 조정을 하거나 조직의 상당 부분을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없었다. (이 부분은 유엔의 구조 조정이 차기 사무총장의 핵심 과제로 기대되고 있었으므로, 그러한 과제에 대한 반기문의 가능성을 평가한 부분이다. (역주))

14. (c) 그러나 우리는 단 한 가지 점은 의심하지 않는다. 반기문이 전체적으로 미국, 특히 미국 정부(USG)의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한국 외교부에서 가장 인정 받는 미국 전문가 중 하나인 반기문은 미국에서 세 차례 근무를 한 적이 있다. 둘은 워싱턴에서였고 하나는 뉴욕에서였다. 또 외교부와 청와대에서 미국 관련 이슈를 담당했었다. 반기문은 미국인과 미국의 가치, 미국 정부를 완전히 이해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가 미국과 관련한 모든 것에 본질적으로 호의적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잘 교육 받은 반기문 세대의 한국인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들이 이러한 인식을 갖게 된 계기는 한국 전쟁 경험이며, 그 이후로도 미국이 자애로운 강대국이라는 확신을 유지하며, 동아시아 지역과 세계에서 한국과 미국이 공동의 이념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만일 우리(미국)가 한국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필요가 있을 때, 이를테면 한국군의 이라크 파견 요청이나 주한 미군기지 문제 해결 같은 필요가 생겼을 때, 우리는 반기문을 찾는다. 그는 언제나 호의적이고 협조적이었다.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더라도 미국 정부와의 관계는 여전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


반기문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슈와 분쟁에서 독립 국제 기구의 총수로서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끌려다니거나 사라짐으로써, 심지어 미국 언론과 미국 정부 일각으로부터도 비난 받아 온 이유의 하나를 짐작케 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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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을 희생시킨 오사마 빈 라덴은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그런 점만으로 빈 라덴이 쳐죽일 놈이라면,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에 대해서도 비슷한 비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이 역사적 맥락을 무시하거나 한 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못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미국, 특히 미국 정부의 시각을 가진' 것이 반기문뿐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미국 대사관은 "이것은 잘 교육 받은 반기문 세대의 한국인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한다. 한국 전쟁도 겪지 않은, 반기문보다 훨씬 어린 세대의 한국인에게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지금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는 "젊은 세대에서도 미국과 관련한 모든 것에 본질적으로 호의적이며 미국의 시각과 이해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널리 존재한다"는 전문을 워싱턴으로 실어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덧글

  • 라피에사쥬 2011/05/03 00:50 #

    우리가 결과적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할 것인가를 놓고 본다면 그런 점을 고려해야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글쓴이가 지적하시는 부분은 주로 '절대적인 도덕적 판단'을 미국인의 시각에서 하는게 우려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비슷한 비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해서 꼭 동일선상에 놓으려는 시도라고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미국이 전쟁수행을 위해 4~50년대의 정서로나 이해가 갈법한 수단을 사용한 것은 분명 사실이며 실제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다면 그네들의 도덕적 가치판단에 큰 충격을 줄만한 문제들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쟁수행에 불가피하게 따른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우리가 '미국인의 관점'으로 용인해줄 이유는 없지요.
  • deulpul 2011/05/03 08:34 #

    그런 것을 '도덕적 판단', '도덕적 판단의 관점'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명분에 따른 판단이거나, 기껏해야 전략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트윗덱 2011/05/02 23:21 # 답글

  • deulpul 2011/05/03 08:36 #

    웃자고 가져오신 건가요? 비꼬는 맥락임을 이해 못하시지는 않을 듯.
  • 청풍 2011/05/02 23:21 # 답글

    빈라덴은 잟죽은거 맞습니다.
  • deulpul 2011/05/03 08:36 #

    거기서 한 발 더 나가서 생각해보자는 말입니다. 죽어 마땅한 것은 틀림없지만, 단발 사건에 희희낙락하기보다 이 참에 맥락도 함께 살펴 보자는 말이고요.
  • 청풍 2011/05/03 22:02 #

    그가 죽은것에 대해 좋아한다는것이 미국의 아프간 갈아엎기와 이라크 침공을 긍정하는건 아닙니다. 위 글에는 그 두가지를 혼동하는게 보입니다.
  • 비천랑 2011/05/04 17:04 #

    청풍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셰이크 2011/05/02 23:36 # 답글

    빈라덴 죽인 것은 잘한일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간 희생된 민간인들의 죽음이 정당해지는 건 아니죠. 그리고 아프간에서 이걸 명분으로 미국이 발을 뺀다면 역사상 최악의 복수극으로만 남을 겁니다. 선역은 하나도 없고
  • deulpul 2011/05/03 08:37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일단 대규모 군사 개입을 물리는 방향으로 대략 일정을 정해두고 있습니다만, 워싱턴에서는 아직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네요.
  • W 2011/05/02 23:36 # 삭제 답글

    애초에 빈라덴 죽던 말던 관심 없는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요.
  • deulpul 2011/05/03 08:37 #

    그게 진실이겠지요.
  • 라피에사쥬 2011/05/03 00:41 # 답글

    잘 읽었습니다. 본래 도덕적 관점이라는 것은 그 가치관부터 모호해지고 혼란스러워지기 쉬운 문제지만 '한국인'이 한국인으로서의 입장이나 가치관 없이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분명 위험한 일이라는 지적에 공감합니다.
  • 드래곤워커 2011/05/03 03:50 #

    글쎄요, 전 '한국인'으로서의 입장이나 가치관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게 훨씬 위험하게 생각되네요.
  • deulpul 2011/05/03 08:38 #

    한국인의 처지나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은, 이 경우 갈등 당사자가 아니니까 보편성의 담지(여야 한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0여 년간 널리 퍼진 절대적 상대주의 경향에 대해 항상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를 보면 그 조차도 일관적이지 않다는 확인을 하게 됩니다.
  • deulpul 2011/05/03 08:38 #

    @드래곤워커: 인류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셔서 축하드립니다만, 이를테면 연평도 사건 같은 경우에 한국인, 남한 사람으로서의 처지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북핵 문제를 한국인의 처지에서 대응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드래곤워커 2011/05/03 11:08 #

    제 말을 곡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한국인'이라는 집단의 가치관의 존재를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이 문제라는 겁니다. 예로 드신 연평도 사건이나,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대응방식에는 다양한 견해차가 있는 게 당연한 거죠.
    빈 라덴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들풀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야말로 "성조기를 두르고 광화문에 나가 미국 만세를 부를" 분도 계시겠지요. 둘 모두 개인의 자유이고, 어느 한쪽이 '한국인'으로서 올바른 태도일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원래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새삼 축하해 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 deulpul 2011/05/03 11:26 #

    @드래곤워커: 그렇게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맥락에서 나온 말씀이라면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위에 라피에사쥬님에게 드리는 답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경우에는 한국인이라는 특정한 위치에서 나오는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기보다 미국인, 혹은 아랍인이라는 특정한 지위에서 나오는 가치관, 도덕적 판단을 갖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해야 정확한 말이 되겠습니다. 보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hysik 2011/05/03 03:41 # 답글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들이 벌이고 있는) 중동전쟁의 당위성과 문제점이 테러활동을 정당화시키진 못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번 포스팅을 불편하게 읽었습니다. // 9.11이 미국의 자업자득이냐 아니냐와 오사마 빈라덴이 무고한 민간인을 살상한 테러리스트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중동정책은 물론 문제가 많고, 이번 작전도 사실 매우 복잡하게 얽힌 여러 문제점들이 있지만, 9.11이후 오사마 빈라덴은 "한국인"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민간인"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 되었죠. 그 혐오감을 미국이 더욱 부채질한건 맞지만, 이게 미국이 만들어낸 잘못된 인식인 것 같진 않습니다. // 9.11에서 비행기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는 말씀은 좀 충격입니다. 그 비행기는 테러리스트만이 조종하고 있던 비행기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납치된 민간 항공기였죠. 수백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구요. 말씀의 맥락자체는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그 표현은 좀 거북했습니다;; // 일부 "미국인"을 제외하면, 일반 대중이 갖고 있는 테러잡단에 대한 혐오감이 미국의 중동 정책이나 이번 작전에 대한 동의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만, 말씀하신 "한국 대중의 반응과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하므로 이 부분은 조심스럽네요.
  • deulpul 2011/05/03 08:39 #

    미국과 빈 라덴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긴밀히 연관된 두 축입니다. 적어도 9/11을 중심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이 두 축을 따로 분리하여 보려는 것, 미국에 대해서는 '중동 정책에 물론 문제가 많고'라는 정도로 인식하고 빈 라덴에 대해서는 '세계 민간인이 혐오하는 테러리스트'라고 인식하는 것 같은 게 미국적 시각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많은 민간인들이 혐오한다는 것이 의미 있는 기준이 될 수 없는 것은, 세계 많은 사람이 미국을 혐오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해서 미국에 대한 공격이 정당화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9/11 공격에서 비행기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는 것은 공격의 양상을 이야기한 겁니다. 글쓴이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자신이 해석하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기로 한다면, 누구나 제 글에서 200개 정도는 찾아내 지적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빈 라덴 제거 작전은 그 자체로는 미국에서 대체로 단일한 지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어떤 반응들이 나올지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 海凡申九™ 2011/05/03 03:55 # 답글

    1.
    와드 처칠의 말로는 설명하기 부족한 것이 이미 미국에 대한 테러는 사막의 폭풍 이전에도 존재했다. 그럼 이슬람 강경주의자들은 시간을 달린다는 것일까?

    2.
    이슬람 강경주의자들의 과거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

    3.
    사막의 폭풍이 무엇때문에 발발했는가, 민간인 지대 폭격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4.
    미국적인 한국인들이 미국의 피해에 분노하였다면
    중국 쓰촨과 일본 도호쿠 강진의 피해에 가슴아파한 한국인들은 일본적 한국인인가?
  • deulpul 2011/05/03 08:39 #

    자신이 공부하고 대답해야 할 것을 남에게 물어보지 마십시오. 심지어 자신한테 물어 보지 않아도 되는 질문조차 있군요.
  • 海凡申九™ 2011/05/03 08:59 #

    빡치는 소리 하시네 이분이... 어휴.. 개소리 싸질르지 좀 마세요. 미국에 대한 중동권 테러는 이미 1960년대에 시도가 시작되서 1983년도에는 베이루트에 자살폭탄 테러까지 시작했습니다. 그럼 1991년 사막의 폭풍보다 뒵니까? 앞입니까?

    게다가 이슬람 강경주의, 원리주의 세력은 1927년대에 탄생한 무력 중심의 이슬람 패권이념에 의한 겁니다. 근데 뭐요? 미국에 의해? 본인이 배울 걸 남에게 묻지 말라? 지금 개소리를 해도 유분수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사막의 폭풍 당시 50만명의 민간인? 지금 민간인 따지시면 이라크가 먼저 침공한 것부터 따지셔야죠? 그리고 군인들이 그럼 민간인 거주구역에서 왜 미군을 공격합니까? 이분이 선후관계 다 짤라먹고 개드립치고는 따지니깐 정신승리시네?

    그리고 미국적인 한국인이 문제면 한국인들의 식민지배를 당한 경험에 분개하는 미국인들도 찌질한가요? 우와... 논리야 놀자 보고 공부 좀 더 해야 겠네요, 그쵸?^^
  • deulpul 2011/05/03 10:46 #

    사소한 일에 잘 빡치시는 모양이네요? 빡치셔서 다행이군요. 그렇게 자신이 아는 것이든 모르는 것이든 끌어대 놓아야 비로소 좀 대응할 말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냥 질문을 질질 늘어놓으면 뭔 생각인지 알 수가 없죠. 그래봐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만.

    이 글이나 빈 라덴이나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이나 와드 처칠이나 이번 사살 사건이나 모두 공통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한 가지 핵심 축이 있습니다. 9/11이죠. 9/11 공격, 그러한 공격이 나온 직접적 원인에 대한 고찰, 그러한 공격을 자행한 당사자인 빈 라덴, 그러한 공격으로 인해 시작된 테러와의 전쟁, 그 연장에서 치루어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그리고 빈 라덴 사살. 모두 9/11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관련된다고 볼 수 있는 사실들입니다. 그리고 제 글은 '빈 라덴이 사살됐음 우왕ㅋ굿ㅋ' 하는 단순한 반응에서 한발 나아가 이상의 것들도 생각해 보자는 것이고요.

    그런데 님은 난데없이 미국에 대한 테러가 언제부터인가 이슬람 '강경주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따위를 이야기하고 있잖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이슬람이 지구상에 등장한 때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싶지 않습니까? 좀더 따지면 인류가 등장한 때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싶지 않습니까? 과거에도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이 있었음에도 '테러와의 전쟁'이 선언되고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9/11이 미국인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인 것이죠. 누가 뭐래도 미국인들은 9/11이 시대와 역사를 바꿔놓은 엄청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갈등의 양상이 이전과는 판이하다는 인식이고요. 그래서 무리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이 초기에 대중적 지지를 받을 수 있던 것이고요. 이런 계기성을 무시하고 1990년대 초 이전의 이슬람-미국 갈등을 끌어대는 것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무의미한 헛소리를 다시 반복하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50만 명의 민간인"이 아니라 어린이만 50만 명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말하는 것 같은데) 당시 미국의 태도가 매우 의문스러운 것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 침공에서 벌어진 민간인 희생은 어느 정도인지 저는 자료가 없어서 모르겠으니 알려 주시면 고맙겠고요. 이라크군이 병원에서 신생아를 내동댕이쳤다거나 하는 헛소리를 하실 양이면 딴 데서 하시고요. 인민 속으로 묻히는 게릴라전의 한 형태인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전략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면 공부 더 하시고요.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 지역에 폭탄을 쏟아붓는 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심지어 미국 국방부에서 나오는 반대 의견을 참고하시고요.

    게다가...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중국, 일본이 지진과 싸웠냐고요... 아니면 한국이 일본을 식민 지배했냐구요. 갈등 구조와 양상이 천양지차 아닙니까. 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요즘은 초딩도 똑똑해서 그 정도는 알아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논리랑 놀지말고 논리를 공부를 하십시오.
  • young026 2011/05/03 12:21 #

    원대복귀하셨군요.
  • 海凡申九™ 2011/05/03 16:07 #

    1.
    어이쿠 찌질병 재발하셨군요^^ 그러면 중동에서 미국의 민간시설 폭격이 원인이었다는 투로 문자를 '써재끼신' 본인을 탓하셔야죠?

    2.
    우와 그럼 그 원인에는 구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하였을 때 알카에다와 탈레반에 무기 댄 미국의 정책도 포함되는 겁니까? 그리고 소련이라는 적을 둔 상태였던 두 세력, 서방과 이슬람이 군사적 협조를 가졌던 것도 포함됩니까? 이야 설득력이 갑이시군요 이거 뭐 근현대 중동 이념에 대해서 뭐 좀 읽어본 찌질이는 정신패배 꽤나 하겠습니다?

    3.
    911공격이 미국의 패권적인 과거 이력과 관계있다고요? 이야 그럼 "미국과 서방인들 모두 '이교도'니깐 이유따위 없고 SALHAE해야 한다능 ㅋㅋㅋ 일단 이교도들 중에 짱먹는 나라인 미국 자존심 좀 짓밟아 보자능 ㅋ"드립을 치고 911테러 기도한 오사마 빈 라덴은 어쩌라고요? 빈라덴이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4.
    미국에 대한 알카에다의 테러의 시초는 이란 종교정과 이라크 군부정을 이유로 한 혁ㅋ명ㅋ에 위협을 느낀 사우디 왕가에 요청 때문에 미군 주둔이 시원입니다. 개드립은 거기까지 하시길 빕니다.^^

    5.
    왜 이슬람 강경파와 원리주의의 시원을 알아야 하냐구요? 그걸 모르면서 글을 써재끼면 개드립이고 똥글, 망글이 되고 저같은 잡학 잉여에게 개까이잖습니까? 그것도 모르셨습니까? 환빠가 왜 까이는 지 모르세요? 님은 지금 역사에 대해 고작 ㅇ자 쓰면서 역사를 안다고 하니 두들겨 맞는 겁니다.

    6.
    이거보쇼 1990년대 드립 좀 치지 마요. 1980년대에 미국은 서방 기독교 신앙을 가진 강대국이라는 이유로 대사관 공격을 받았다니깐? 말하는 벽인가?

    7.
    생명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아, 그럼 후세인이 쿠르드인들을 생화학무기로 학살한 것도 관심 좀 가져주시죠?

    8.
    인민 속으로 묻히는 게릴라전의 한 형태인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전략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면 공부 더 하시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머리가 돌이신가 보군요. 그게 민간인을 방패로 삼는 겁니다. 개떡같은 전략을 찬양하는 걸 보니 반미꼴통에 머리가 금강석처럼 단단해서 이가탄 드립이라도 쳐도 되겠네요^^
    미국이 민간인을 박게된 건 무조건 미국이 나쁜 거고 반군이 민중 속으로 숨어드는 건 전략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구만 ㅋㅋㅋㅋㅋ

    9.
    이 양반아 니가 남의 나라 새끼들 뒤진 거 가슴이 아프면 찌질하다면서요? 니가 싼 글 좀 처 보세요 남 보고 난리치지 마시고 ㅋㅋㅋ

    10.
    이슬람 원리주의, 지하드, 와하브 종파를 비롯한 신생강경종파 등에 대한 걸 알기라도 하면 이라크 50만명 죽은 업보 같은 개드립은 안 쳤을텐데 참 가소롭네요^^ 이라크가 남의 나라 침공했다가 미군에 역관광먹고 지들 나라로 도망가면서 유전에 불지르고 사람 죽이고 건물 폭파하고 쑈 벌이다가 미군에 얻어터지자 지네 나라 가서는 민간 건물에 숨어서 미군에 대응했는데 그걸 전략요? 니는 민간인을 인질삼아 범죄 저지르면 인질범이라고 안 하고 전략이 뛰어난 선지자로 봅니까? 어휴 빡쳐... 중동 가시면 구경이라도 하고 오세요 잉여롭고 싶다고 미국보다 민간인 더 죽인 이라크 실드치고 가난한 사람 현혹해서 테러하도록 해서 정치적 이득 챙기는 이슬람 강경파들 후빨하느니 그냥 그 시간에 그거 관해서 글을 읽으세요
  • 海凡申九™ 2011/05/03 16:08 #

    young026//

    중단하고 복귀한 거 아님. 계속 활동 중임.
  • deulpul 2011/05/04 10:16 #

    님은 기본적으로 '빈 라덴이 주도하는 알 카에다가 9/11 테러를 저지른 사건에서, 우리가 그 동안 잘 인식하지 못해 왔던 점을 돌아 보자'는 생각이 '빈 라덴이 잘했다'라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는 모양이군요. 맞습니까?

    님의 생각을 억지로 정리해 보면 '9/11 테러는 이슬람 '강경주의'에 의한 것이며 그 근원은 한참 전으로, 이를테면 '1927년대 탄생한 무력 중심 이슬람 패권 이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까?

    그 아래 써둔 답글 내용은 이 두 가지에 대한 대답을 듣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아귀도 맞지 않는 딴 소리하면서 질질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생각과 의견이 다른 부분에서 토론은 환영하지만, 이렇게 다짜고짜 "개소리" "싸지른다" "개드립" "니가 싼 글" 같은 언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며 말하는 싸가지 없는 새끼하고는 별로 말 섞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세상을 살면서 싸가지 없는 자들은 그냥 피하고 안 만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온라인에서 블로그를 한다고 해서 그런 마음을 수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 공간은 언제나 열려 있고 댓글은 삭제하지 않고 다 남겨 두니까 계속 그러실 수는 있지만, 님 혼자 그러시게 될 겁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킨다면 얼마든지 계속 답글을 달 테니, 토론을 계속하고 싶다면 그런 태도를 보여주시고요. 아니라면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싸지르는' 게 목적인 또 하나의 싸가지 없는 새끼인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오키?
  • 海凡申九™ 2011/05/04 18:45 #

    1.
    독심술 멋져부러!!!!
    저는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만? ㅋㅋㅋㅋ

    2.
    남을 이죽거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본인 댓글도 만만치 않으시네요?

    >>@드래곤워커
    >>인류보편적 가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셔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딱 보니 수준이 이거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네
    http://pds18.egloos.com/pds/201105/04/25/c0135725_4dc11e773d1b1.png

    계도, 아니지 이 말을 못 알아들을 테니 훈장질이라 합시다.
    훈장질을 나한테 지금 해먹으려고 포즈잡지 마센. 내가 이죽거릴 정도로
    속이 더러운 인간은 아니니깐^^

    아, 본인부터 '싸가지' 좀 챙기셨으면 함.
    어떻게 진실에도 위배되는 걸 적어서 남에게 지적을 받아놓고는
    그걸 싸가지의 문제로 끌어들이시나?^^

    아, 그리고 알카에다는 후세인 계열하고도 사이가 많이 안 좋았음.^^
    중동 테러리즘 다큐도 보시고 합시다.



    덧.
    독일에서 테러 기도한 알카에다는 뭐였을까 궁금하네요
    독일이 '씨앗'을 뿌렸나? 'ㅅ' 독일 회사들은 모스크 보수하는 돈도 기부하고 그랬는데...
  • tpbwti 2011/05/04 19:14 # 삭제

    deulpul // 덧글에서 낯선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만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ㅎㅎ
    이 사람이 하자는 건 토론이 아닙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 海凡申九™ 2011/05/04 19:21 #

    tpbwti //

    참과 거짓을 논하는 게 언제부터 토론이었니?
    난 토론하려는 생각도 없었단다 'ㅅ';;;
  • tpbwti 2011/05/04 19:41 # 삭제

    해범신구 // 참거짓같은 소리 하고 있네.
    주인장 이야기를 니맘대로 틀어서 방언 늘어놓는 게 토론이 아닌줄은 아는가볔ㅋㅋㅋ
  • 海凡申九™ 2011/05/04 19:51 #

    미국에 대한 테러의 시원까지 틀린 허세왕을 실드라...
    모르니깐 할 수 있겠지.

    >>방언 늘어놓는 게

    사투리 안 썼는데? 지방방송 드립을 치려던 목적이었다면 말해줄께
    니는 소가 말을 낳았다고 하는 걸 까면 방언이냐?

    별의 별 찌질이들이 기억자도 못 쓰는 주제에 와서는 어설픈 실드치지 말고
    바레인 테러에 대해 알아보고나 와라
  • tpbwti 2011/05/04 19:54 # 삭제

    해범신구 // 내도 너같은 벽창호 싸가지하고는 할말이 없으니까 너 혼자 댓글놀이함서 보람찬 저녁시간을 보내렴ㅋㅋ
  • tpbwti 2011/05/04 19:57 # 삭제

    해범신구 // 방언이 사투리셧세요? ㅎㅎㅎㅎ 여튼 댓글달아 돈 많이 벌어요^^
  • 海凡申九™ 2011/05/04 19:57 #

    옳지, 바로 그거야
    그럼 니가 댓댓글을 안 달았으면 되는 거였지?^^

    그 좋은 머리로 왜 여태까지 너는 그 생각을 실천으로 못 옮겼을까?^^
  • 海凡申九™ 2011/05/04 20:05 #

    방언=사투리

    남 비웃지 마시고 국어사전을 보세요 'ㅅ';;;;;;
    예전에 있던 누구들처럼 사전저자 친일파 드립치면 나도 할 말 없다만....
  • 海凡申九™ 2011/05/04 20:08 #

    댓글 달아서 돈 벌고 싶다.
    그럴 수만 있다면 김정일 똥구멍이라도 핥핥거릴 듯 'ㅅ'

    tpbwti야 부탁한다... ;ㅅ;
  • 지나다가 2011/05/04 21:26 # 삭제

    친미주의자 개드립을 까야 하는 글을 놓고 빡쳐서 자기도 이해 안되는 역사를 들고 나와서 망한 덧글.
  • 海凡申九™ 2011/05/05 05:44 #

    지나가다//

    역사적 시원을 개드립치고 나서 친미드립쳤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은 주제에 그거 지적한 댓글 보고 나도 한번 찌질거려 보자고
    놀레발 좀 굴려본 댓댓글이시네 방가방가^^
  • gvw 2011/05/03 05:03 # 답글

    미국 (굳이 말하자면 아들 부시를 위시한 미국의 윗대가리들)이 나쁜 놈인 것과 빈 라덴이 나쁜 것과는 따로 생각해야 할 문제죠. 미국을 까야 한다는 사실이 빈 라덴의 죽음을 슬퍼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 deulpul 2011/05/03 08:40 #

    누가 빈 라덴의 죽음을 슬퍼합니까? 저인가요?
  • gvw 2011/05/03 05:05 # 답글

    '무고한 민간인을 살상했기 때문에 빈 라덴은 잘 죽었다' 는 것이 미국 중심적 사고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빈 라덴이 민간인을 살해한 건 사실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잘 죽었다고 생각하고요.

    그 사실과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을 까야 한다는 사실은 완전히 별개의 사실이겠지요.
  • gvw 2011/05/03 05:06 #

    '미국이 민간인을 먼저 죽였으니까 빈 라덴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하면 그건 이슬람 원리주의 중심적 사고관인가요? ^^;
  • 드래곤워커 2011/05/03 05:42 #

    더 나아가서는 9.11테러를 미국과 이슬람의 대립으로 등치시키는 것이 오히려 미국중심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당시 희생자들의 국적은 미국 등 90여개국 이상이었고(http://www.america.gov/st/washfile-english/2006/September/20060911141954bcreklaw0.9791071.html), 이슬람교도들도 다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국인도 있었는지는 모르겠넹.)
    빈 라덴의 테러는 미국에 대한 테러임과 동시에 전세계에 대한 테러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이고 미국인이고를 떠나,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킨 테러리스트의 죽음을 기뻐하는 것은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 문제죠.
  • deulpul 2011/05/03 08:40 #

    미국 중심적 사고관이 아니라 미국적 사고관이라고 보고요, 그런 사고관의 한 예가 이를테면 "빈 라덴이 민간인을 살해한 것은 사실"이며, 미국은 "명분 없는 전쟁"이라고 파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본문에서 와드 처칠을 인용함으로써,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대해 말씀드린 게 아니라, 미국이 살상한 민간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 deulpul 2011/05/03 08:47 #

    좀더 정확히 말하면 미국정부적(USG) 사고관이라 해야겠군요.
  • deulpul 2011/05/03 08:47 #

    @드래곤워커: 인류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셔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사시미 2011/05/03 11:23 # 삭제 답글

    글을 읽고 보니 우리의 머리에 가치관이라는 것을 심는 것은 누구인가? 라는 의문이 드네요.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요. 쥐도 새도 모르게 들어온 생각들이 나비효과처럼 행동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을 생각하니.
  • deulpul 2011/05/04 10:18 #

    정치적 성향, 태도, 시각 같은 것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설명하는 것은 공부하는 사람들한테도 큰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어떻게든 일단 그런 게 형성되면, 그 다음부터는 들어오는 정보 자체를 선별하고 제한하여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이죠...
  • luser 2011/05/03 11:52 # 답글

    gvw님의 말대로 빈라덴이 죽은 것과 미국이 명분없는 전쟁을 했다는건 별개의 화제죠-_-
    커다란 맥락에서 파악한다면야 님 말씀대로 연관은 있겠습니다만, '큰 맥락에서 파악하여 연관이 있다'는 것이 '그런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미국적 사고에 물들어버린 것이다'라는 주장의 직접적인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딱히 미국적 사고에 물들지 않았더라도 미국과 중동을 둘러싼 세계 정세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의 예를 얼마든지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님의 주장 : "빈 라덴 사태를 피상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미국화된 것이다."는 차라리 "미국화된 사람들은 빈 라덴 사태를 피상적으로 본다."고 한다면 맞습니다만 그 역은 아니죠.
  • deulpul 2011/05/04 10:18 #

    윗 댓글들을 읽지 않으셨나요. "명분 없는 전쟁"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민간인 살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의 위키릭스 누출 전통문에서 잘 묘사한 한국의 분위기, 한국의 외신 보도 상황 같을 것을 고려하면 "미국적 사고에 물들지 않았더라도"와 "미국과 중동을 둘러 싼 세계 정세에 대해 무지한"의 경계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저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빈 라덴과 미국의 행적을 동시에 비판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며, 그런 경우에 대해 '빈 라덴을 비난하는(혹은 빈 라덴의 죽음을 환영하는) 사람이 모두 미국의 가치관을 내재화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라면 100% 동의합니다.
  • 인형사 2011/05/03 12:05 # 답글

    어찌 보면 미국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구조이지요.

    부모가 큰 죄를 짓고 억울한 원혼을 만들어내고, 그 원혼은 영문을 모르는 자식들에게 복수를 하고.

    자식들은 부모의 숨겨진 죄를 발견하고 경악하지만, 자신이 살아야하기에 어찌 어찌하여 원혼을 퇴치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모의 죄를 반복하고...

    최음의 원죄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혼은 계속하여 다시 돌아오고...

    미국이 과연 저 업을 깰 수가 있을까요?
  • deulpul 2011/05/04 10:19 #

    헉... 최음의 원죄... 정말 무서운 원죄죠... 하하. 중동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이미 팃포탯에다 '눈에는 눈'의 전형으로 고착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 제정 러시아가 유대인촌을 강제 퇴거 시킬 때, 한 주민이 "맞서 싸우자, 눈에는 눈이고 이에는 이다!" 하고 하니까 주인공이 "그런 식으로 해서 세상은 모두 이 빠진 장님이 되는 거요" 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 2011/05/03 12: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1/05/04 10:19 #

    친절한 말씀 고맙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 비로그인 2011/05/03 12:34 # 삭제 답글

    소넷의 '이집트 쿠데타' 포스팅의 좌파 버젼이네 ㄲㄲㄲㄲ
  • 비로그인 2011/05/03 12:37 # 삭제

    위에서 낄낄 거렸지만, 표면의 현상만 보지 말고 이면의 내막에 환기를 돌리자는 면에서 비슷한 포스팅이란 의미임. 내가 낄낄거린 이유는 위의 해범신구 선생이 울컥하는 모습이 그때 저 사람이 '입진보'라고 지칭하는 삶들이 발끈하던 모습이 오버랩 되서임.

    http://sonnet.egloos.com/4537397
  • jiokjll 2011/05/03 12:40 # 답글

    미국의 전쟁이 때때로 과잉일 때 있다면서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을 옹호하는 좌파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는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미국처럼,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도 세계의 지배를 목표로 합니다.
    그것이 실현되었을때 미국의 지배보다 훨씬더 끔찍하리라는 것은 명확하지요.
    미국은 다원주의를 채택하지만,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다원주의를 말살해야할 무엇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은 적어도 미국적 가치를 따르지 않는 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폭탄을 둘러주거나 종교를 강요하거나 손가락이나 코를 자르거나 종교지도자의 교시를 국가운영에 채택하지 않습니다.

    둘다 패권적 세력이라면, 우리로서는 우리와 공유하는 가치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를
    지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권/민주주의/아동인권/정교분리/사상과 종교의 자유/자본주의.

    때문에
    당연히 저는 미국을 지지합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 주인장이 덧칠하셨던 것처럼
    제가 미국적 한국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정교분리를 지지하는 자유민주주의자 이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자가 아닙니다. 끝.
  • deulpul 2011/05/04 10:21 #

    jiokjll님이 묘사하신 세상에서는 님보다 제가 더 먼저 못 살고 죽을 겁니다. 님이 말씀하신 미국의 가치, 저도 다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가치를 갖고 있다는 점이 밖에서 딴짓하는 것을 합리화해 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민주적 가치를 긍정하는 것과 밖에서 벌이는 무자비한 침략자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은 동시에 가능한 모습이고, 어쩌면 가장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슬람 원리주의 말씀한 데 대해 궁금한 점은, 근현대사에서 이슬람 국가가 이슬람적 지배 확산을 목적으로 비이슬람 국가를 침공한 사례가 있습니까? 9/11 공격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세계 지배를 획책하기 위해 벌인 일입니까? 또, 다른 나라가 나와는 다른 가치와 원리에 따라 살아간다고 해서 그 나라를 침공하여 군인 민간인 할 것 없이 희생시키는 일이 정당화될 수 있습니까?
  • jiokjll 2011/05/08 19:28 #

    그래서 저는 deulpul 님의 주장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입니다. deulpul 님같은 분이 미국에 있으면 그냥 블로거지만 이란에 있으면 감옥행입니다. 시리아에 있으면 교수형이겠지요. deulpul 님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슬람 원리주의를 제거하겠다는 겁니까?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국가를 장악하면 어떤일이 벌어지냐구요? 국가도 장악안한 상태에서도 소년/소녀폭탄이나 9/11 테러를 저지르는 놈들이 국가를 장악하면 사담후세인처럼 쿠웨이트를 침공하거나 시리아처럼 도시하나를 포격하는 것보다 더한 짓을 할테지요. 9/11공격이 그냥 뭐 도시락 폭탄 던지듯이 피켓시위한겁니까?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목표가 전세계의 하나된 이슬람이 아니라 뭐 다양한 종교간의 평화공존이라도 된다는 겁니까? 바로 마지막 문장이 deulpul 님이 이율배반적인 논리를 펼친다는 점을 증거해주네요.

    '다른나라 (미국)이 나와 다른 가치와 원리 (민주주의, 다원주의)에 따라 살아간다고 해서 그 나라를 침공하여 (9/11공격) 군인 민간인 할것없이 희생시키는 일이 정당화 될 수 있습니까?

    이 문장 -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해서 쓴것 맞으시죠? 아닙니까? 설마 미국? 그럼 논증의 기회를 드리지요. 미국과 전쟁을 벌인 애들이 명백히 미국보다 덜 인도적이고 민주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적이 있었는지 논증을 해보세요.
  • deulpul 2011/05/09 00:42 #

    제가 세 가지 질문을 드렸는데 두 가지는 답하시지 않고 한 가지만 지적을 하셨네요. 그것도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않고 틀어서 말씀하셨군요.

    우선 의견이 아니라 사실 관계부터 지적합니다. 저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국가를 장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라는 질문을 답글에서 한 적이 없습니다. 어디서 보고 그렇게 쓰시는지 모르겠군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냅니까?

    그 다음 역시 사실 관계 지적합니다. 사담 후세인이 이슬람 원리주의자입니까? 기가 찬 말씀이네요. 시리아가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라서 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까? 님은 아랍 지역에 사는 사람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작자들은 모두 이슬람 원리주의자로, 잘못된 일은 모두 원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아니, 님에게 사실상 이슬람과 원리주의 이슬람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의견에 대해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 님과 저의 가장 큰 차이는 상대성을 인정하느냐 아니냐로 생각됩니다. 님은 스스로 맨 처음에 "미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우리 편인 미국이 행하는 행동이 대부분 합리화할 수 있고 그 상대에 서 있는 측은 오로지 처음부터 악으로 생겨먹은 놈들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일단 처음부터 한쪽에 서서 판단을 한다는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지금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애를 잡고 물어보거나 이라크에서 길 가는 코흘리개를 잡고 물어보면 미국이 침략자라고 대답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것은 상대성의 문제이고, 객관적으로는 이러한 상대성을 인정해야 그 다음부터 할 말이 생기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여지가 생긴다고 저는 믿습니다. 상대방의 절멸만을 목표로 하면 상대방도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상식이죠. 이러한 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비교적 협상이 잘 되던 정권들과 전혀 안 되고 갈등과 전쟁으로 치닫던 정권들의 속성을 들여다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제게 어떤 식으로 이슬람 원리주의를 제거하겠냐고 묻습니까? 제가 기독교 원리주의자도, 개독교도도 아닌데 왜 이슬람 원리주의를 제거하러 나서야 합니까? 나의 가치와 다르다고 해서 '제거'해 버려야 합니까? 아무리 병신 같은 짓을 하더라도 해당 국가 국민이 지지하고 선택한 체제라면 그렇게 살다 망하든 말든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정말 국민이 받아 들일 수 없으면 스스로 나서서 체제를 바꾼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의 역사에서 생생하게 입증되고 있는 일이 아닙니까?

    그런 체제가 먼저 나서서, 님이 말한 대로 "세계의 지배를 목표로 하여" 다른 나라를 마음대로 침공하고 365일 전쟁을 그치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면 물론 다르게 생각해야겠죠. 이 경우는 이미 가치나 무슨무슨 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대외 정치 행위라는 차원으로 문제가 변질되어 있는 겁니다. 전쟁도 그 중 하나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제 말을 틀어 쓰신 것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렇게 쓴 본인은 자기가 읽으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진짜 솔직히 궁금합니다. 9/11 공격이 "미국이 민주주의, 다원주의에 따라 살고 있으니까" 마음에 안 들어서 한 공격입니까? 참나... 갖다 붙여도 말이 좀 되게 붙여야 제가 '논증'을 하든지 말든지 하죠.

    제가 드린 세 가지 질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고 님이 두 번째 댓글에서 말한 것은 제 첫 번째 답글에서 사실상 다 말했습니다. 다시 반복하자면, 미국이 갖고 있는 민주적 가치를 긍정하는 것과 밖에서 보이는 침략자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은 동시에 가능하다라는 것이며, 오히려 그렇게 비판하는 것이 민주적 가치에 제대로 부응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면 님은 또 그럴 겁니다. 그래도 폭탄 테러하며 살상을 밥먹듯 하는 이슬람 원리주의자 놈들을 인정하자는 말이냐. 같은 식으로 이슬람 원리주의자에게 물어보면 이렇게 말할 겁니다. 성지를 침범하여 훼손하고 가족 형제를 죽이는 미국놈들을 가만히 두고 보잔 말이냐. 아시겠습니까? 이렇게 한쪽 입장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만, 이슬람 원리주의를 어떻게 제거하겠냐는 어이 없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하시고 저에게는 하지 마십시오.

    더 댓글을 쓰실 생각이면 뭉뚱그려서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마시고, 제가 한 것처럼 정확히 하나하나 지적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님이 그렇게 끔찍하게 생각하는 미국이, 님이 그렇게 말살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지원한 적도 얼마든지 있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 비로그인 2011/05/03 12:41 # 삭제 답글

    요즘 자기 마음에 안드는 답글을 '반말'이란 핑계로 삭제하는 경우가 종종 보여 답글을 다시 답니다.

    이건 소넷님의 '이집트 쿠데타' 포스팅의 좌파 버젼이네요. ^^

    표면의 현상만 보지 말고 이면의 내막에 환기를 돌리자는 면이 비슷하고요. 제가 웃은 이유는 위의 해범신구 님이 발끈하는 모습이 저 사람이 '입진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껀수 하나 잡았다고 날뛰던 모습이 오버랩되었거든요.

    역시 '좌우 병진력 균형의 법칙;'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http://sonnet.egloos.com/4537397
  • deulpul 2011/05/04 10:44 #

    이 블로그에서는 광고만 삭제합니다. 광고는 삭제가 아니라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 panda B 2011/05/03 12:46 # 답글

    동의합니다. 9.11 테러는 결국 그동안 미국이 아랍권에 가해온 과한 압력에 대한 반발이 나쁜 방향으로 터진ㅅ사건인 만큼, 테러리스트 보스가 죽었다고 해서 덮어놓고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 같아요. 미국과 아랍권의 골 깊은 갈등이라는,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제 2, 3의 빈 라덴이 또 나올 수 있을테지요. 여튼 놀랍긴 했습니다.
    여튼 빈 라덴 죽였으니 이제 아프간에서 미군 빠지려나요?ㄷㄷ 그건 그거대로 참 웃기는 일이겠군요.
  • deulpul 2011/05/04 10:24 #

    말씀대로, 왕초를 죽여 속은 시원하지만 그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 답답한 현실이네요.
  • 2011/05/03 13:06 # 삭제 답글

    미국이랑 군사동맹맺고있는 중이랴는걸 까먹으면 안돼지 미국의적은 한국의 적.
  • deulpul 2011/05/04 10:26 #

    미국이랑 군사동맹 안 맺었으면 빈 라덴의 9/11 공격을 환영해야 하나요? 나 참...
  • m1a1carbine 2011/05/03 13:31 # 답글

    일단 첨언하자면, 우리가 미국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베트남에서의 고엽제 투발을 눈감는 사람이 있습니까?(정사충 말고요.)
    미 7 기병대의 조직적인 학살행위들은 북미대륙 원주민과의 전쟁을 시작으로 노근리, 베트남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주인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보통 사람들이 테러리스트에 대해 분노함은 인류의 공통 가치를 정치,종교적 입장하에 깡그리 무시해버린 원인이 큽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킬 팀 같은 막장행각들이 까발려지면서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을텐데요?

    그리고 빈 라덴과 그로 인해 발발한 '테러와의 전쟁'의 구심점은 9/11이 맞지만, 그 이전의 사태의 구심점은 한때는 아랍권의 과격화였고, 그 이전에는 이 지대를 둘러싼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파고들어가자면 트리폴리의 해적기지를 초토화했던 미해병대까지 잡고 늘어지며 욕해야 하겠군요.

    물론 부시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전파하려고 테러 지원 예상국들을 후드려패면 되는줄 알았던 얼간이었던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첨언하자면, UN사무총장이라는 직책은 실질적인 주도적 강제권한이 거의 전무합니다. 반기문만 그런게 아니죠. 다른 사람들은 전부 주도적이었을까요? 아뇨. 지금껏 UN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동네중, 실질적으로 교전이 벌어지는 레드존에서의 PKO활동은 거의 전부 실패했습니다. 보스니아에서의 UN활동은 NATO까지 끼었음에도 별 성과가 없었고, 시에라리온에서는 용병들이 반년만에 해결한 일을 6년이나 끌었습니다. 심지어 UN사무총장마저도 기존의 Suprime Powers에서 나온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건 잘 아시잖습니까
  • deulpul 2011/05/04 10:28 #

    말씀하신 대로, 미국이 벌여온 일이 언제나 올바른 것은 아니라는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경우라면 제 말은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당장 여기 달린 댓글만 봐도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관계니까 미국의 적은 무조건 우리의 적임' 하고 있는 형편이라서요. 중동 지역에서 아랍-미국 갈등의 핵심 중 하나가 이스라엘임을 생각하면 고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엔 사무총장에게 패권 국가 지도자 같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이겠고요. 사무총장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역할을 놓고 보더라도 반기문이 그런 평가를 받는다는 겁니다. 과거 사무총장에 비해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도 그렇고요. 제이콥 하일브런 같은 사람은 반기문이 사고 지역에 관광이나 다니는 국제 무대의 호사가(dilettante)라고 혹평하는 지경입니다.
  • 백범 2011/05/03 13:38 # 답글

    개인적으로 빈라덴이 안잡혔으면 좋겠는데... 미국이 너무 오만해서 말이외다.
  • deulpul 2011/05/04 10:28 #

    사실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 atom 2011/05/03 13:42 # 삭제 답글

    주변에 빈 라덴의 죽음을 해외토픽 이상의 의미를 두는 사람이 없는데, 정말 기뻐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지부터 의문이 드네요. 빈 라덴 죽는다고 알 카에다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 테러조직들도 여전하고 다른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도 여전한데.
    개인적으론 jiokjll님 글에 동의합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가 이슬람 권에서 힘을 얻는 것에 미국이 삽질해서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 자스민 혁명으로부터 이어진 이슬람 국가들의 상황을 보면 이슬람 원리주의가 힘을 가지지 못하도록 중동의 이슬람 권이 알아서 잘했을 거란 생각도 안드네요. 옛 영광은 어디에...
  • 파파라치 2011/05/03 13:48 #

    동감. 일부 있을수도 있지만 유의미한 다수가 아닌 다음에야 별 의미가 없는 포스팅인듯.

    마치 "북한을 찬양하는 좌파"에 대한 비판글을 보는 느낌이랄까.
  • deulpul 2011/05/04 10:28 #

    빈 라덴이 죽었다고 그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테러리즘을 뼛속 깊이 증오하고 인도주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며 사는 사람은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랍에서 미국이 없었다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는 저로서는 상상하기가 쉽지 않네요.
  • intherain 2011/05/03 16:42 # 답글

    아 전 빈라덴 덕에 석유값이랑 금값이 약간이나마 내려서 좋습니다(...)
  • intherain 2011/05/03 16:42 #

    물론 빈 라덴이 뒈져서(..)
  • deulpul 2011/05/04 10:29 #

    이번 일이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유가와 금값이 다시 오르면 빈 라덴 사살한 게 잘못이라고 하시겠습니까?
  • intherain 2011/05/04 10:44 #

    아뇨? 왜 그래야하죠?
  • deulpul 2011/05/04 10:49 #

    이 사건을 석유값과 금값으로 평가하고 계셔서 말입니다. '윤리고 뭐고, 민간인 희생이고 나발이고, 나에게는 휘발유값 몇 원이 더 중요함'이라는 말씀이라면 이해는 됩니다.
  • intherain 2011/05/04 11:20 #

    글쎄요. 전 그만큼 세상의 불안요소가 감소했단 의밉니다만?

    그리고 다시 올랐는데 그게 빈 라덴 사살 잘못으로 바로 연동되는것도 신기하네요.
  • deulpul 2011/05/04 12:01 #

    석유값과 금값 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어떤 사건의 평가를 한다면 그렇게밖에 더 되겠습니까. 게다가 금에 투자하거나 원유 선물 거래를 한다거나 하시는 일을 직업으로 하지 않으신다면, 빈 라덴 사살 이후 석유값이 실제로 체감할 정도로 내려 갔다고 보시는지도 의문입니다. 아마 이런 뉴스들 때문인 듯한데(http://news.mk.co.kr/newsRead.php?sc=30100049&cm=%BF%C0%BB%E7%B8%B6%BA%F3%B6%F3%B5%A7&year=2011&no=279277&selFlag=&relatedcode=000010279&wonNo=&sID=300), 사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깐 하락 현상이 나타났으나 그 날 오후 다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씀대로라면 빈 라덴 사살의 덕을 가장 보아야 할 미국에서도 전체 평균 휘발유값은 변함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체들에서도 그런 점을 잇달아 지적하고 있고(http://www.sacbee.com/2011/05/03/3596511/bin-laden-death-spurs-wild-oil.html), 오히려 악영향을 주리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 Peuple 2011/05/03 16:54 # 답글

    오사마 빈 라덴이 수행해온 건 어디까지나 '테러'이지 전쟁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쟁'은 옳은 일이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만. 정범이었던 알 자르카위가 폭사한 탓인지, 고 김선일씨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 당시를 떠올려보면, '수괴'인 빈 라덴이 죽은 사실에 충분히 기뻐할만 한데도 말입니다.
  • deulpul 2011/05/04 10:29 #

    빈 라덴의 전술은 테러임이 틀림없지만, 그것과 전쟁과의 구별은 자의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신 말씀이 권위적인 규정성을 갖는다면 저도 이해하고 생각하기 편하겠지만, 테러는 그 정의에서조차 완전히 일치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고, 더구나 그 말을 갖다 쓰는 자들이 자기 입장에 따라 제맘대로 쓰는 형편에서는 말이죠. '천안함 테러' 같은 말을 쓰는 작자들도 있는 세상입니다.
  • 2011/05/03 19:45 # 삭제 답글

    이해 관계가 한국인과 없기는.... wtc에 박은 비행기에 있던 한국인은 그럼 가짜 한국인인가 봄?
  • deulpul 2011/05/04 10:31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192749 기사에 따르면 9/11로 희생한 '한인'은 모두 19명이며 대부분 1.5세나 2세라고 합니다.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나 이중국적자라는 말이죠. 뉴욕 총영사관에서는 18명으로 집계합니다. 이렇게 한인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님이 그 동안 오사마 빈 라덴을 뼛속 깊이 미워하고 얼른 잡히기를 열렬히 바랐다면 두 말 없이 존경합니다.
  • 백범 2011/05/03 20:07 # 답글

    너무 태평성대가 오래가는 것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가끔씩 저런 사태 들이 좀 터져야 사람들이 정신줄을 안놓고 살지...

    그런점에서 놓고볼때 한국은 너무 태평성대가 오래 지속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deulpul 2011/05/04 10:31 #

    "저런 사태"가 9/11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동의하지 않고요, 9/11이 터지고 나서 미국 사회가 얼마나 '정신줄을 놓고' 어이없이 돌아갔나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에... 지금이 태평성대라는 말씀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 만슈타인 2011/05/04 03:19 # 답글

    역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부모 하라는대로 하는 자식의 문제는...
  • deulpul 2011/05/04 10:32 #

    딱히 그렇게 유추할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편견으로 세상을 보면 한 쪽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2011/05/04 13:31 # 삭제 답글

    빈라덴이 죽어 마땅한 악당이지만 죽어가는 영상을 옹기종기 모여서 영화 보듯 보는 건 충격.. 그 사진을 언론을 통해 발표한 건 경악..
    그것도 생중계로..
    이 악마같은 넘들..
  • deulpul 2011/05/04 13:41 #

    9/11 당시에는 3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죽는 충격적인 장면도 생중계가 되었습니다만...
  • ^^ 2011/05/04 14:46 # 삭제

    의도하지 않은 사건, 사고를 우연히 영상으로 담은 경우는 많습니다. 사건, 사고가 진행중 일 때는 의도적으로 찾아가서 영상으로 담기도, 생중계 하기도 하지요.(님 말대로 9/11) 허나 특정인 살상을 '목적'으로 살상의 성공여부 확인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건이 진행되기 '전'부터 영상으로 담고 그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비슷한 목적으로 제작되는게 있긴 있군요.. 스너프..
  • ^^ 2011/05/04 14:56 # 삭제

    마지막 글의 비슷한 목적을 비슷한 방식으로 수정합니다.
  • 2011/05/04 19: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1/05/06 09:22 #

    이제야 뒤늦게 보았습니다. 이성적이고도 상식적인 사람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점을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이 소식과 관련한 서구 매체들에는 그 밑에 이렇게 지독하게 상식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게, 나라가 막장으로 갈 듯 말 듯 하면서도 건강성을 아주 잃지는 않는 균형추로 작용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샤카무니 2011/05/06 09:07 # 삭제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댓글이 풍년인 것 같습니다. 허허..
    대승적으로 인류애를 가지고 보면 궁극적으로 어떤 길이 옳은지 알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상은 국가 또는 민족 단위를 뛰어 넘을 수 없으니 절대적 상대주의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참 삶은 고통의 연속인가 봅니다.
    엉뚱한 소리만 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 deulpul 2011/05/06 09:25 #

    그조차도 일관성도 없이 선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더욱 문제겠지요.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화두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하하.
  • 루시 2011/08/07 00:13 # 삭제 답글

    빈라덴이 악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살보다는 생포 되었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deulpul 2011/08/07 01:36 #

    사실 자신의 파괴적인 삶을 돌아볼 기회도 없이 일순간에 큰 고통 없이 죽음으로써 인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한 것은 빈 라덴 같은 인간에게는 축복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생포해서 얻을 수 있는 효용도 많았을 테구요. 하지만 빈 라덴이 살아서 미국의 손에 잡혀 있을 때 벌어질 현실적인 위협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게다가, 죽은 자는 말이 없죠. 여하튼 저도 그를 사로잡아서 9/11부터 그 이후 테러까지 알 카에다의 진면목을 탈탈 털어내는 편이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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