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경향 중매媒 몸體 (Media)

쉬어가는(?) 순서.

아래 그림은 이틀 전인 4월18일 오후 5시경 <경향신문>의 웹사이트 모습이다. 빨간 줄은 내가 그었다.



빨간 선을 제외하면 특이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빨간 사각형 안에 있는 기사들을 보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컨대 아랫쪽의 '[사설] 김병관 용퇴가 국가에 헌신하는 길'이 그렇다. 김병관이 말에서 떨어진 지가 언제인데 저런 사설이 나오다니? 사설 서두는 "어제 오후 늦게 국방부 기자실이 기습을 당했다.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느닷없.."이라고 되어 있는데, 전임 장관이 유임되어 근무하고 있는 국방부 기자실에 김병관이 느닷없이 나타날 리는 없을 것이다. 생각해 보니, 김병관에 대한 비판이 비등할 때 그가 저런 모습을 보인 적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그건 한참 전의 일인 것 같다.

또 오른쪽 위의 '뜨거워지는 노원병 보궐선거'의 서두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허준영 전 경..."이라고 되어 있는데, 안철수가 후보 등록을 한 것은 한 달도 더 전의 일이다. 그 밑에는 '안철수-김지선 첫 장외대결'이라고 되어 있는데, 두 사람이 장외에서 본격적인 여론전을 시작한 것도 3월의 일이다. 말하자면 빨간 사각형 안에 들어 있는 기사들은 모두 한 달여 전의 기사들이다.

찾아봤다. 아래는 같은 신문 3월13일 모습이다. (<경향신문>은 홈페이지에 현재 날짜를 표시하지 않는다.)



빨간 사각형 안의 기사들이 똑같다. 'TOP 기사'의 배경색만 연푸른색에서 군청색으로 바뀌었다.

아마 뉴스 업데이트를 하면서 실수로 예전 기사 아이템이 그대로 올라간 모양이다. 빨간 선 밖의 다른 기사들은 모두 발행일 현재의 소식들이 제대로 들어가 있다(예컨대 백지영 결혼 소식). 이 잘못 편집된 홈페이지가 얼마나 오래 떠 있었는지, 또 4월18일과 3월13일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봄이라서 날이 따뜻해지니 몸도 노곤해지고 정신도 흐려지는 것 같다. 혹은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어쨌든 덕분에 나로서는 레어 아이템을 발견.

※ 이미지: <경향신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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