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때時 일事 (Issues)


"세상사가 말이죠. 한 개의 거짓말이 열 개, 스무 개의 거짓말을 낳습니다. 지금 ... 해놓고 안 했다고 하는 이것이 앞으로 또 이것을, 거짓말을... 또 거짓말을 해야 될지 모릅니다." (0:25)

"지금 내가 안 했습니다 이렇게 우긴다고 해서, 거짓말을, 안 한 걸로 되질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다..." (1:05)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전혀 모르는 일이고 나하고는 관계도 없고." (0:14)

"(돈봉투 오고갔다는 이야기) 나는 언론 보도 통해서 첨 알았습니다." (0:30)

"(관례적으로 교통비 줬다는데) 뭐 전대(전당대회 선거)도 서너 번 나와봤습니다마는, 잘 모르겠네요." (0:39)

"전혀 그런 일 없고 난 돈 만져보지도 않았어." (1:27)




"저는 모르는 일이다, 이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0:33)




"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저는 큰 책임을 느끼며 국회의장직을 그만두고자 합니다." (0:21)




박 의장은 먼저 과거 전당대회 때 법의 범위를 벗어나는 관행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0:25)

박 의장은 끝으로 지난달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돈봉투 사건을 "모른다"고 부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때는 몰랐고, 알게 된 뒤 사의를 표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1:26)




"박희태 국회의장 등 3명은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의원에게 3백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38)

"고승덕 의원에게 전달된 3백만원의 출처는 박희태 의장의 돈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8)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뿌려 표를 사려 한 것은 민주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범죄 행위지만, 관행이라고 눙칠 수도 있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 세상사 잘 아는 그의 말처럼, 세상사가 말이지, 한 개의 거짓말이 열 개, 스무 개의 거짓말을 낳는 법이다.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는 공직자가 어떤 태도로 공직을 수행하겠는가.




이런 작자가 정치 9단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집권 여당의 대표를 하고 대의민주제 최고 자리인 국회의장석에 앉고, 거기서 회의 중에 자빠져 자도 역시 비슷한 국회의원들 누구도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매표를 위해 돈을 뿌려 유죄 판결을 받고도 딱 한 달 만에 역시 비슷한 인간에 의해 사면을 받고, 어떤 대학은 이런 범법자를 석좌교수로 데려가 풋풋한 학생들을 가르치라고 하고, 시간이 좀 지나자 다시 집권 여당의 상임고문으로 불려가 앉는 따위의 장면을 보면, 한국이란 나라는 어느 영역에서 아프리카의 실패 국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 꼴을 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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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긁적 2014/09/21 19:31 # 답글

    여긴 대한민국이니까요 ^^
  • 긁적 2014/09/21 19:33 #

    뭐 보니까 피곤하시긴 피곤하셨겠네.... 박희태 전 의장님께도 타우린과 카페인과 비타민C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그리고 이번 캐디 사건도 잘 넘어가시길.ㅋㅋㅋㅋㅋㅋㅋ
  • 2014/09/22 02:3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eulpul 2014/09/22 02:43 #

    잘 이해하여 주시고 빠르게 조처를 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과 앞으로의 일 모두 잘 이루어지시고 풍성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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