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랜드 업데이트 섞일雜 끓일湯 (Others)

4년 전 소개했던 토미 더글러스의 '마우스랜드'를 개판함. 화질과 음질이 훨씬 좋은 풀버전을 찾아서 유튜브 자막을 입혔다.






동영상 소스는 Archive.org. 영상이 public domain으로 되어 있고 애니메이션을 만든 UFCW가 복사 및 배포를 저지할 것 같지도 않은데, 여하튼 좀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듯.

더글러스 연설의 스크립트는 UBC의 아카이브에 저장된 원고를 참고할 수 있다(아래 사진). 1979년에 작성된 이 4쪽짜리 원고는 더글러스 자신이 썼던 것은 아니고, 신민주당이 그의 연설을 녹취하여 다른 행사에서 사용한 원고다. 연설 테이프(생각나시나요)를 틀어주며 시각 자료(슬라이드)를 함께 제시하는 데 쓰인 듯, 슬라이드 번호와 시간이 함께 적혀있다.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용 중 뜻을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And got a ride for the next four years afterwards too. (laughter)"라는 부분이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이 왜 웃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심지어) 투표장에 자동차를 타고 가는 생쥐들도 있는데, 이들은 그 뒤에도 4년 동안 자동차를 탔다"? 4년 뒤의 선거에서도 그랬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고. 연설 당시의 특수한 정치 환경에서 나온 농담인지, 자동차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은 시대라서 그런지(원래는 40년대 연설), 여하튼 뜻이 불명확한데 그냥 옮겨서 찜찜.


Advertisement


 

덧글

  • 서울비 2014/09/23 10:50 # 삭제 답글


    1. "몇몇은 투표장에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2. and got a ride for the next four years afterwards,too

    그리고 다음 4년에 대한 투표를 하러 가면서도 차를 또 얻어 탔어요.

    3. 여러분이랑 저처럼 말이에요.


    그러니까 매년 투표할 때 투표장이 멀면 이웃의 차를 얻어타게 되는데, 선거철이 되면 지난 선거 때 얻어탔던 그 이웃의 차를 또 얻어타고 가게 되는 일이 있는 거죠. 예비군 가야되는데 같은 훈련장이면 이왕 가는 거 같은 동네 친구 태워주잖아요.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웃은 겁니다.

    특별한 정치 상황과 연관된 농담은 아닙니다.
  • deulpul 2014/09/23 15:49 #

    그렇게 이해하니 쉽군요! 저로서는 여전히 관중의 반응에 비해 펀치가 너무 약해 보이고, 따라서 무언가 배경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 상황과 관련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일단 액면 그대로만 본다면 '4년 뒤에도 또다시 차를 얻어타고 갔다'는 식으로 새기는 것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수정해야겠네요. input 고맙습니다.
  • 친일청산 2014/09/29 09:22 # 삭제 답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현상 볼 수 있습니다.
    [부정선거]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죠.

    투표소와 거리가 먼 곳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등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고 특정후보를 뽑도록 하는 겁니다.
    따라서 주로 오지라 할만한 시골 등에서 일어나고 있죠.

    방송에서도 고발된 적이 있습니다.
  • deulpul 2014/09/29 09:40 #

    참정권 행사를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일은 그 자체로는 문제가 아니며, 지금도 각 지방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때마다 교통 불편 지역에 차량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꼼수를 부릴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악용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여기서의 문제는 그러한 사안 자체가 아니라, 위의 연설 내용이 그런 일과 연관이 있는가 하는 점이지요.
  • 자그니 2014/09/30 00:49 # 답글

    이런 얘기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이, 서글픈 밤이네요.
  • deulpul 2014/09/30 14:24 #

    서덜랜드가 저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 메시지는 지금 세대뿐 아니라 미래의 여러 세대에게도 가치가 있다"라고 하는 데서 마음이 서늘해진 기억이 있습니다. 잘 기억해 두고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라면 좋지만...
댓글 입력 영역



Adsense

Adsense2

구글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