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 오픈(이라야 달라질 것은 없음) 섞일雜 끓일湯 (Others)

"That day, for no particular reason, I decided to go for a little run."
- Forrest Gump


'이 블로그의 글 11'이 다 찼습니다. 시즌 12를 새 페이지로 만들고 전체 글 리스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글 목록 페이지를 새로 만든 것은 아주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가, 아니면 느낌일 뿐인가? 각 목록의 기간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 이 블로그의 글 11 - 35개월 (2015. 7. ~ 2018. 6.)
- 이 블로그의 글 10 - 17개월 (2014. 2. ~ 2015. 7.)
- 이 블로그의 글 09 - 14개월 (2012. 12. ~ 2014. 2.)
- 이 블로그의 글 08 - 16개월 (2011. 8. ~ 2012. 12.)
- 이 블로그의 글 07 - 17개월 (2010. 3. ~ 2011. 8.)
- 이 블로그의 글 06 - 14개월 (2009. 1. ~ 2010. 3.)
- 이 블로그의 글 05 - 11개월 (2008. 2. ~ 2009. 1.)
- 이 블로그의 글 04 - 14개월 (2006. 12. ~ 2008. 2.)
- 이 블로그의 글 03 - 12개월 (2005. 11. ~ 2006. 11.)
- 이 블로그의 글 02 - 14개월 (2004. 9. ~ 2005. 11.)
- 이 블로그의 글 01 - 10개월 (2003. 11. ~ 2004. 9.)

11은 보통의 두 배 이상 걸렸습니다. 한국 와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살던 정황을 반영하는 것이겠지요.

01에서 10까지 시즌별 평균 기간은 13.9개월입니다. 기억은 희미하지만, 제가 각 페이지를 글 150개로 잡은 것은 한 해에 그 정도 쓴다는 깜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쁠수록 생산성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허용된 시간과 힘에는 분명 제한이 있습니다. 12는 과연 어찌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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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각 시즌의 제목은 '이 블로그의 글 00'이라고 붙어 있었습니다. 14년 전, 02의 댓글에서 한 독자가 '실려있는 글들'은 잘못된 표현이니 '실려있는 글'이라고 해야 옳다고 지적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글들'이라는 표현이 쓰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여기서도 그렇게 쓰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고 답을 드렸습니다.

이제 다시 보니 '들'은 분명 군더더기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수접미사를 고집한 것은 글의 양(量)을 뻐기고 싶어하는 유치한 블부심이 은근히 작동한 탓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 삐버렸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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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이야기하는 오프라인 자리를 8월에 마련하려고 합니다. 귀한 시간에 값하도록 의미 있는 내용을 담으려 고심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모두 더위 잘 이기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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