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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냥의 도구가 되어버린 '팩트 체크'

2012년 미국 선거 과정에서 널리 쓰인 말 중 하나는 ‘팩트 체크’다.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내놓은 공개 발언 내용이 과연 옳은지를 사실에 비추어 따져 보는 사실 확인 작업은 미국 선거에서 언제나 있어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그 중요성이 유달리 크게 부각되었다. 본인은 정말이라고 믿는 것으로 보일 만큼 신념에 찬 태도로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내놓는 후보...

기사가 회수를 건너면 아동용이 된다

얼마 전에 미국 오리건 주에서 새로운 거미 종류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한국 언론 대부분은 보도를 하지 않았고 몇몇 언론에서만 기사가 나왔다.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다. 네이버 메인을 지나다 뉴스캐스트 과학/IT 항목에 톱기사 중 하나로 떠 있어서 보게 되었다. 매체는 <매일경제신문>의 종편 방송인 MBN, 제목은 '미국서 '육식'하는...

미국에도 '학군 프리미엄'이 있다는데?

미국에도 ‘학군 프리미엄’한국적 마인드를 미국의 조사 데이터에 그대로 적용해 오해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기사의 요지는 미국에도 '학군'이 좋은 지역은 집값이 높아서, 좋은 학군이 집값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기사가 인용한 브루킹스 연구소의 데이터는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기사가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 연구소의 보고서 요약 어...

언론에서 겹따옴표는 성역인가?

앞에서 쓴 글의 뒷부분이다. 요지는 '보도문에서 겹따옴표는 취재원이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옮겨 인용할 때 쓴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널리즘에서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서, 이렇게 길게 쓸 거리나 되는지 싶다. 하지만 당연한 상식이라도 잊히거나 무시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학습을 통해 부단히 재생되어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인터뷰를 당하는 사람, 즉...

이상하지 않은 '이상한 정정 보도'

'스크루 박' 박석순 원장의 항변, 나는 '스크루 원조' 아니다강에 배가 다니면 수질이 좋아진다고 주장해 왔다는 박석순 국립환경과학원장에 대한 <한겨레> 기사다. 기사는 1) 그가 이 같은 취지의 말을 여러 번 해 왔으며, 2) 하지만 지금 물어보니까 그런 주장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으며, 3) 다른 학자는 이런 주장이 현실성 없...

42회 ●●하다 사망한 소년?

(이 글에 쓰인 ●●는 ㅈㅇ다. 멍청한 구글봇이 자꾸 음란물로 분류하므로 단어를 가림.)브라질 10대 소년 42차례 ●●하다 사망오랜만에 올리는 글인데 가십성 해외토픽을 대상으로 해서 좀 안 됐다. 기사 내용 중 일부다.브라질의 한 소년이 지나친 행위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고이아스 지방 루비아타바라는 곳에 사는 ...

'유리문 화장실'의 진실

상식은 상(常)의 식(識)이다. 상(常)이더라도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또 상식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는 사람도 종종 있다. 그래서 그 신뢰성을 100% 확신할 수는 없다. 그래도 대체로 맞고, 그래서 상이고 common이다. 이를테면 남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일은 은밀한 곳에서 한다는 것은 상식일 것이다. 화장실에서 하는 일 같은 거다. 그런...

사설이 된 기사

"조전혁·<동아>, 전교조 교사에 손해배상하라" 기자가 되고 싶거나 대중매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분은 이 기사를 잘 보시기 바란다. 기사 문장에 있어서는 안 되는 다양한 잘못이 담겨 있는 좋은 사례다. 기사는 일단 기자가 조심해서 써야 하고, 상급자(데스크)가 잘 걸러야 하며, 교정/교열 기능이 적절한 지점에서 개입하고 있어야 한다. 이 세 가지 ...

이력서 같은 부고 기사

‘그게 아니라여’ 구수한 사투리 이젠…‘서민 연기의 대가’ 김인문씨 별세 지난 4월25일 타계한 배우 김인문의 부고 기사다. 고인의 죽음도 안타깝지만, 이 기사도 정말 아쉽다. 기사에는 한 시대를 살아 간 예인의 삶과 죽음이 무미건조하고 상투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고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자료만 들춰보고 얼마든지 써낼 수 있는 모양을 하...

연휴 차량 통행량이 이주 상황을 말해 주는가

숫자로 본 ‘설 歸省-歸京 지도’… 수도권→호남 비율 크고 경남→호남 이동도 많아 데이터는 수집보다 분석이나 해석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기사다. 뉴스 매체가 데이터를 다룰 때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도 잘 보여준다.우선 기사에 나타난 데이터의 성격을 보자.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이 2년을 투자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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