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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가제트 팔!

언젠가 근처에 있는 큰 헌책방에 들른 적이 있다. 잘 정리된 서가를 둘러보다, 글자 그대로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한 5분 동안 그랬다. 지나가던 직원은 씩 웃었다. 나는 웃음 소리를 억누르느라 아주 고생했다. 이 책 때문이었다. 그렇지, 그 쓸모없는 발명품, 진도구(珍道具) 모음집이다. 영문판으로서, <쓸모없지 않은 일본 발명품(The Big B...

NYT 기자의 한국 목욕탕 체험기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 2월7일자에 실린 한국 관련 기사다. 여행 기사인데, 주제는 찜질방을 비롯한 목욕 문화와 미용 문화 체험이다. 남자 기자는 쓸 수 없는 기사로, 여성 취향이 물씬 풍긴다. 외국인이 한국을 들여다 본 관찰기는 우리에게도 언제나 흥미롭다. 그들이 우릴 어떻게 보나 궁금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모르거나 잊고 사는 보편적 기준을 일깨워주...

나이 들어서도 어색하지 않도록

간밤 꿈에 소설가 김훈이 나왔다. 무슨 일인지, 여러 언론사에서 온 기자들이 잔뜩 진을 치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치 의원회관에서 이석기 등원을 기다리는 장면 같았다. 자리에 나타난 김훈은 뭔가를 해명하고 설득했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꿈을 깨고 나서도 생생히 남은 말이 있다. 자신이 나이 들어서도 어색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

비극적인 유인촌 트위터

(이 사태가 왜 비극인지, 혹은 희극인지 이해하시기 쉽게 맨 아래 [덧붙임]을 추가해 놓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트위터를 시작했다고 한다. 트위터를 시작한 게 3월5일 경인데, 아직까지 어떤 뉴스 매체에도 이런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는 게 좀 이상하다. 그의 트위터에는 현재 짤막한 메시지 7개가 올라와 있다. 그가 쓴 메시지를 보니,하얀 눈을...

방구석에서 탈춤을 독학한 까닭

팔자에도 없는 탈춤을 추고 왔다.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International Night' 라는 행사를 했다. 글자 그대로,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소개하고 각국 음식도 해 와서 함께 나눠먹는 행사다. 작년 여름, 볼런티어 축구 코치를 하면서 알게 된 볼리비아 출신 아줌마가 한국 문화에 대해 간단한 발표를 해 달라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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