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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우상화

1월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며 광역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를 대하는 국민의 마음을 투박하게 셋으로 간추리자면 ① 무조건적인 추앙, ② 관망-유보 혹은 무신경, ③ 비판이나 혐오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추앙'에 무조건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반기문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무엇을 해 왔나'와 '...

부전여전

<포린 폴리시>에 7월 14일자로 올라온 박근혜 정부 비판 글이다. 미묘하지도 않고 명문도 아니다. 어려운 단어도 거의 없다. 구성과 묘사에 많은 공력을 들이지 않았다. 글의 내용이 고민할 거리조차 되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대신 구석구석에서 짜증과 경멸이 읽힌다. 일일이 단 링크에서 그런 기분이 물씬물씬 풍긴다. 우리야 익히 아는 내용이다. 외국에서...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에 대한 평가 1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중인 반기문이 차기 대통령 주자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그 자신은 대선에 나설지의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연막을 피우고 있다. 반기문은 한국 언론에 상대적으로 드물게 오르내린 인물이다. 물론 10년 가까이 외국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른다. 그럼에도 일부 국민은 그를 지지하고 유력한 대선 주자로...

맥케인이 공산주의자에게 보내는 조사

지난 2월 28일, 스페인 내전에 참가한 마지막 생존 미국인이자 평생 공산당원이라고 알려진 델머 버그가 사망했다. 미국 보수주의자이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2월 24일에 <뉴욕 타임스>에 버그를 추모하는 칼럼을 썼다.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동료 미국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원 안이 델머 버그.버그의 인생은 시사하는 바 크다. 보수...

에코는 사라지고 웃음만 남다

2월 19일 움베르토 에코가 세상을 떠났다. 인류에 좋은 유산을 남기고 갔다. 그는 여러 소설을 썼지만, 그 자신은 소설을 부업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생전에 펴낸 마지막 소설은 <누메로 제로(Numero Zero)>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설이 하나 더 있다고 한다. 이 소설은 올해 말께 밀라노에서 책으로 나올 예정이다.) 영문판으로 208쪽이니, ...

증오의 3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새 영화 <헤이트풀 8>을 아슬아슬하게 봤다. 1월에 개봉한 영화인데, 뒤늦게 보려고 했더니 상영하는 데가 딱 한 군데, 메가박스 코엑스다. 그것도 다음주 화요일까지다. 토요일 오전, 글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지하철이 그런 것이지만) 땀 뻘뻘 흘리며 찾아가 보았다. 이 극장 B관은 좌석이 30개인 미니 상영관이다. 울트라 파나비전...

세월호 청문회 녹취록 어디서 찾나요

마음속 세월호를 길어올리며세월호 청문회와 관련한 칼럼이다. 이 글은 2004년 3월 24일 열린 미국 9.11 청문회에서 리처드 클락 전 국가안보위원회 대테러조정관이 한 발언으로 시작한다. 빨간 줄을 그은 이유는, 그 부분들이 원문에 없는 것이거나 원문보다 과한 의미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을 원문에 좀 더 가깝게 옮기면 이렇게 될 것이다(원문...

졸리운 손택

아는 분이 책 한 권을 건네 주셨다. 수전 손택이 쓴 <타인의 고통>이었다. 2003년에 출간된 <Regarding the Pain of Others>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2004년에 나왔고, 내 손에 온 것은 2011년에 찍은 7쇄다. 감사한 마음으로 읽다가, 나는 곧 옛날 훑어본 기억을 떠올려 원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유는 나중에 쓴다. ---...

결과 지상주의 사회의 샌델

살다 보면 놀라운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이런 말들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아 자꾸 곱씹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들은 충격적인 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컨닝도 실력이다'라는 말이다. 오래 전에 쓴 '운은 실력이 아니다'라는 글에서 이 말과 관련해 이렇게 적은 적이 있다: 지금도 믿기 어렵지만 "시험 볼 때 컨닝도...

잡담: 미디엄, 구글 번역, 윈터 블루스

웹에서 글을 쓰고 발행할 수 있는 도구인 미디엄(medium.com)을 뒤늦게 살펴봤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간명하게 되어 있어서, 오로지 아이디어와 메시지의 생산-유통에만 초점을 맞춘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대체로 복잡하고 알록달록한 것보다 담백하고 간명한 것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미디엄은 좀 지나치지 않은가 싶네요. 레이아웃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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