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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머치 토커

(사진)"형 글은 너무 길어요."호칭에 남녀유별이지만 대학 때부터 형이라고 불러서 지금도 나를 그렇게 부르는 후배가 말한다. 나는 겉으로는 "아, 그래? 히히 나도 그렇게 생각해!" 했지만, 속으론 뜨끔한다. "형은요, 말이 너무 많아요."이렇게 들렸기 때문이다. 후배야, 앞으로 짧게 쓰도록 노력할 테니 제발 어디 감금하고 만두만 먹이거나 하지는 말렴....

복면과 마스크

지난 여름 한국에 와서 놀란 일 중 하나가 여기저기서 복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거리에서도 종종 마주쳐서 가슴이 철렁하곤 했지만, 특히 집 앞에 있는 자전거 도로에서는 열에 일고여덟이 복면족이었다. 그냥 가리는 정도가 아니라 물 한 방울 샐 틈 없게 꽁꽁 여미고 다니더라. 그런데도 자기들끼리는 대화도 하고 소통도 하니, 낭중지추랄까 아무...

'1번'의 갈등

이것은 나의 강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메일을 쓸 때, 상대방이 나에게 답장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종종 덧붙인다. 내 이메일을 보고난 뒤 어떤 반응을 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1번의 굴욕' 혹은 '1번의 갈등' 아십니까? 카카오톡 같은 온라인 대화 툴에는 내가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읽었는지를 보이는 표시가 ...

오바마가 유튜브 스타들을 부른 이유

1월20일 버락 오바마의 신년 국정 연설 직후부터 지금까지 관련 검색어로 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 적지 않다. 올해 연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약간 마음의 부담이 생겼다. 연설 내용은 건너뛰고, 백악관이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설득하는 기회로 신년 연설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양상을 짚어보고 싶다. 이번 연설은 오바마의 일곱 ...

이명박, 오바마, 인터넷 매체

인터넷 언론 차별하는 MB의 '말로만' 공정사회?"말해봤자 소용없는 걸 알지만…"<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이명박은 지난 10월15일과 19일 언론사 간부들과 점심밥을 먹으며 간담회를 열었다고 한다. 15일에는 서울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 19일에는 지방 언론사 관계자들이 그 대상이었다고 한다.기사들에 따르면 이들 행사에서 ...

벽창호 커뮤니케이션

기둥 뒤에 공간 있다. ☜ 링크 죽음. 할 수 없이 펌 대체 링크많은 분이 이미 보신 것이겠지만, 나는 얼마 전에 아는 분이 알려 주셔서 뒤늦게 보고 신나게 웃었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는 내가 평소에 늘 생각하던 인터넷의 한 가지 소통 방식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블로그나 게시판, 신문 기사 댓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태다. 벽창호 커뮤니케이션이...

왜 빠는 까를 불러올까

덧글에 대한 답에서 '빠인지 까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몇 번 있다. 정말 그렇다. 본인은 열심히 비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이없이 빠를 불러오는 결과가 된다든지, 저는 열심히 옹호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까를 생산하는 결과가 된다든지 하는 상황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나친 빠는 까를 부르고, 지나친 까는 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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