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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다, 팩트 체크

어떤 사람이 믿을 만하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그 사람 자체를 믿을 수 있다, 이를테면 돈을 떼어먹고 도망갈 인간은 아니라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은 믿을 수 있다는 뜻일 게다. 온라인에서는 전자의 의미를 가진 신뢰가 성립하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는 인간들은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

사실이 되어버린 의견

내 웹 브라우저 '즐겨찾기'에 걸어 놓은 신문 몇 개가 있다. 다른 신문들은 필요할 때만 가서 필요한 기사만 본다. 즐겨찾기의 신문 중 하나는 <한겨레>다. 요즘 이 신문을 보면서 생각이 많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편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일이 자주 벌어지기 때문이다. 편집 수뇌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졌는지 모르겠으나, 정...

비아냥의 도구가 되어버린 '팩트 체크'

2012년 미국 선거 과정에서 널리 쓰인 말 중 하나는 ‘팩트 체크’다.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내놓은 공개 발언 내용이 과연 옳은지를 사실에 비추어 따져 보는 사실 확인 작업은 미국 선거에서 언제나 있어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그 중요성이 유달리 크게 부각되었다. 본인은 정말이라고 믿는 것으로 보일 만큼 신념에 찬 태도로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내놓는 후보...

<나.들> 창간에 생각하는 두 잡지, 두 사람

<한겨레>에서 새 잡지를 창간했다. 제호가 <나.들>이다. 인쇄 매체가 어려움을 겪는 세상에서 새 잡지를 만들어 내놓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름의 전략과 계산이 있었을 것이다. 여하튼 새로 시작했으니 잘 되라고 빌어주고 싶다. 그건 그렇고, 창간호를 직접 보지 못한 때문이긴 하겠지만, 창간 취지와 소개글만을 보자니 잡지의 컨셉이 분명하...

직장을 구하는 새로운 방법: 미국, 정치, 저널리즘

낚시질을 위한 제목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먼저 말하자면, 이 글은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요령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작지만 의미 있는 에피소드를 짚어 보려는 것이다. 해외 취업 정보를 기대하며 오신 분들은 얼른 돌아나가시기 바란다. 투표일을 한 달 남긴 미국 대선은 오늘 저녁 열린 버락 오바마(민주당) - 밋 ...

기사가 회수를 건너면 아동용이 된다

얼마 전에 미국 오리건 주에서 새로운 거미 종류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한국 언론 대부분은 보도를 하지 않았고 몇몇 언론에서만 기사가 나왔다.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다. 네이버 메인을 지나다 뉴스캐스트 과학/IT 항목에 톱기사 중 하나로 떠 있어서 보게 되었다. 매체는 <매일경제신문>의 종편 방송인 MBN, 제목은 '미국서 '육식'하는...

'나를 사랑한 여기자' <월 스트릿 저널> 사임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브렛 맥거크와 <월 스트릿 저널> 기자 지나 천 사이에 몇 년 전에 오고 간 이메일 때문에 워싱턴 정가가 시끄럽다. 맥거크는 부시 행정부 아래에서 국가안보위원회 고위 관리를 지내며 이라크에 파견 근무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이라크 담당 특별 보좌관을 역임한 인물. 그는 최근 이라크 주재 대사로 지명되어 의회의 인준을 기다...

미국에도 '학군 프리미엄'이 있다는데?

미국에도 ‘학군 프리미엄’한국적 마인드를 미국의 조사 데이터에 그대로 적용해 오해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기사의 요지는 미국에도 '학군'이 좋은 지역은 집값이 높아서, 좋은 학군이 집값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기사가 인용한 브루킹스 연구소의 데이터는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기사가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 연구소의 보고서 요약 어...

평양의 AP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렸다가 실패한 일 때문에 미국 매체에서도 북한 관련 소식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텔레비전을 틀면 뉴스에서 노쓰 코리아 이야기가 수시로 흘러나오고, SNL 같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보도와 노출이 북한에 대한 미국 대중의 인식에 또 어떤 이미지를 더할지 궁금해진다.지난 1월에 북한은 AP의 평양 지국 ...

언론에서 겹따옴표는 성역인가?

앞에서 쓴 글의 뒷부분이다. 요지는 '보도문에서 겹따옴표는 취재원이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옮겨 인용할 때 쓴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널리즘에서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서, 이렇게 길게 쓸 거리나 되는지 싶다. 하지만 당연한 상식이라도 잊히거나 무시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학습을 통해 부단히 재생되어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인터뷰를 당하는 사람,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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