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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자리 좀 바꿔주세요"

비행기 팔걸이 신경전 그만…옆좌석 비우고 가자좁은 공간에 좌석이 꽉 차 있는 비행기 자리(이코노미)가 불편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좌석 여유가 있을 때 옆이 빈 좌석을 약간의 웃돈을 얹어 판다는 것이다. 옆자리가 비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안락감은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재수가 없어서 이웃을 잘못 만날 땐 더 그렇다. 옆에 앉은 인간이 좌석을 분리하...

여유롭게 살 권리는 어디에

어떤 교수님 연구실에 갔더니 탁자에 강수돌 교수가 펴낸 책 <여유롭게 살 권리>가 놓여 있었다. 잠깐 들춰 보았는데 마침 이런 대목이 나왔다. 실제로 한국인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일도 오래하고 일 외의 다른 삶을 잘 모른다. 일중독 외에 알코올이나 담배, 게임, 텔레비전,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중독이 널리 퍼진 것도 이와 연관된다. 심지어 여가 생활...

남해 상주, 금산

스핑크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물었다. "아침에는 네 발로, 낮에는 두 발로, 저녁에는 다시 네 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오이디푸스가 대답했다. "ㄷㅍ이다!"스핑크스는 답을 적중당한 것이 창피해서 발에 번지 로프를 매고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 ** --- ** ---20년 만에 남해 상주-금산을 다시 갔다. 옛날 그 방식 그대로 그 코스를 똑같이 ...

Le Tour de OOO

Tour de France가 시작되었습니다. 텔레비전으로 잠깐 관련 장면을 지켜보다가, 남들은 저러는데 나는 뒹굴기나 하나 싶어서, 잘 닦고 기름칠을 해 둔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자전거 타기가 괜찮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Bicycling 잡지가 뽑은 '미국의 자전거친화적 도시 50개' 중에서 10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날...

그 겨울의 함백

지난 달, 강원도 정선의 함백역 역사가 어이없이 철거되어 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다. 문화의 세기, 문화 인프라 운운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하는 짓은 개발 독재 시절 그대로이다. 문화자산의 값은 계산기를 꾹꾹 누르는 것만으로 계산할 수 없다. 많은 분이 의견을 제시해 주셨으니 나는 그냥 작은 일화나 하나.태백산은 겨울에 좋은 산이다. 이름은 태백산인데 ...

반조(返照)

봄병이 은근히 불어오는 남풍에 수줍은 듯 터지는 꽃망울에서 비롯된다면, 가을병은 찬 바람 드나드는 휑한 가슴에 울긋불긋한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시작하는 것 같다. 대지를 뚫고 솟아나는 생명의 힘도 놀라운 것이지만, 땅에서 올린 것을 다시 땅으로 돌리며 삼라만상을 겸허하게 만드는 스러짐의 힘도 만만치 않다. 낙엽(落葉), 쇠락(衰落), 조락(凋落), 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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