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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

소풍날을 받아놓은 초등학생처럼, 10월의 마지막 날이 기다려집니다. 며칠 먼저 개봉하는 영국이 미워질 지경입니다. "오바하지 마세요."오바 아닙니다.위에 링크한 유튜브 예고편에는 이런 댓글이 있습니다:이것도 오바 아닙니다. 저는 갑니다. 몇년 전에는 퀸의 라이브 실황을 극장에서 틀어주는 심야 상영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없나봐요. 아쉽습니다. 영화에서 라...

2인칭 대명사가 없는 넷플릭스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의 외국 영화나 드라마들에는 한국어 자막이 동반되어 있다. 자막의 품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극장에 걸리는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넷플릭스는 영상물의 외국어 자막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에서 번역자를 온라인으로 지원받아 일정한 시험을 거쳐 경쟁 선발한 바 있다. 그런데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자꾸 ...

모르는 일은 두렵다

(사진)극심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걱정해야 할 일이 늘고 있다. 이를테면 내가 오가는 길의 아스팔트가 갑자기 불룩 솟아있지나 않을까.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거나 불편한 정도의 일이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이다.사진관에 갔다. 널찍한 공간에 선풍기가 2개 돌아간다. 많이 더우시죠? 주인이 에어컨을 틀어준다. 손님이 없으면 꺼둔다며, 공기가 더워 미안해 한다....

나는 나를 모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영화인 김인규(예명 김한)는, 원시적인 산업구조인 데다 이데올로기 갈등이 심했던 당시 영화판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았던 것 같다. 1909년생인 김인규는 1927년경, 나이 18세 즈음에 영화사 미술부에서 일하면서 영화계에 들어섰다. 그러나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집안 반대로 일을 계속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 공부를 했다고 한다. 5년...

연대를 거부하는 운동

'마틴 루서(주1) 킹 데이'에 대해 들어본 분들이 꽤 있을 것이다. 미국 흑인운동 지도자의 생일을 기념하는 미국의 공식 휴일이다. '말콤 엑스 데이'라는 말을 들어본 분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역시 미국 흑인운동 지도자였던 말콤 엑스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인데, MLK 데이와는 달리 이 날을 챙기는 곳은 미국에서 한 주(일리노이)와 도시 열댓 개에 지나지...

27만 명의 성난 사람들

국민청원 27만 넘었는데... 광주 집단폭행 살인미수 적용안해제목부터 어이없다. 법의 적용과 집행이 국민청원의 양상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인가. 경찰은 이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살인미수를 적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판단이 증거가 아니라 국민청원의 양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청원은 사법 집행을 규정하는 법률적인 ...

상대를 신뢰하는 실수

(사진)미국 연방수사국(FBI) 소속 심리분석관으로, 오랫동안 극악한 살인자들을 면담하며 그들의 심리를 분석해왔던 프로파일러 로버트 레슬러는 다음과 같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 자신의 부모를 포함해 10명을 죽인 뒤 일곱 번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재소자와 면담할 때 일이다. 레슬러는 이미 두 차례 그와 면담을 한 바 있다. 재소자와는 어느 정도 친...

베티 블루를 좋아한 게하 살인자

앞의 글 '이런 여자 (再)'에서 예전에 쓴 글을 다시 꺼낸 이유는 한 칼럼 때문이다. [기자의 시각] 성범죄 화약고 '파티 게하'지난 2월 초 제주도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한 기자 칼럼이다. 사건이 난 지 한 달이나 지난 시점에서 칼럼이 나온 것도 특이하지만, 영화 <베티 블루>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도 눈에 띈다. '베티블루 37...

이런 여자 (再)

딱 3년 전, 나는 벼랑 끝에 서서 어두운 발밑을 내려다보며 아래 글을 썼다. 그 뒤 3년이 흘렀다. 시간은 절대적이고도 상대적이어서, 같은 3년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양으로 체험되고 기억된다. 나에게는 아주 긴 시간이었다. 3년 전 생각을 하다, 문득 옮겨 왔다. 갑자기 이 글을 떠올리게 된 구체적인 이유도 있다. 그건 다음 글에서.--- ** --- ...

1987, 남영동 대공분실

영화 <1987> 보셨나요. 지난 12월 29일 개봉한 이 영화를 저는 두 주 지난 오늘, 1월 11일에 보았습니다. 최근 시간이 많아서(이유는 묻지마) 개봉관에서 영화들을 좀 보고 있지만, 이렇게 상영관이 꽉 찬 상황을 겪은 것은 근래 처음이었습니다. 평일 이른 오후, 사람이 몰릴 때가 아닌데도 만석입니다. 표를 살 때 터치스크린에 좌석을 찍어 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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