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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씹어먹기 씹어먹기

한두 달 전에 블친이 환기시켜 주셔서 꼼꼼히 보게된 책 <미디어 씹어먹기>. 미국 언론인 브룩 글래드스톤이 미디어 비평적 관점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쓴 책이다. 전체적으로는 비판으로 시작해서 낙관으로 나아가는데, 미디어 역사의 궤적이 그녀로 하여금 이러한 낙관을 가지게 하는 이유가 되는 듯하다. 확실히, 하늘 아래 새로운 것(문제)은 없다거나, 무엇무엇...

졸리운 손택

아는 분이 책 한 권을 건네 주셨다. 수전 손택이 쓴 <타인의 고통>이었다. 2003년에 출간된 <Regarding the Pain of Others>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2004년에 나왔고, 내 손에 온 것은 2011년에 찍은 7쇄다. 감사한 마음으로 읽다가, 나는 곧 옛날 훑어본 기억을 떠올려 원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유는 나중에 쓴다. ---...

문헌 조종자들: 멀쩡한 사람을 속이는 게으른 번역자들의 잔존

이 글의 제목은 저 책의 표지에 들어 있는 문구에서 따왔다.일라이 패리저가 2011년에 펴낸 <필터 버블: 인터넷은 우리에게 무엇을 감추는가(The Filter Bubble: What the Internet Is Hiding from You)>는 인터넷 회사들이 개개인의 웹 활동으로부터 온갖 정보를 추출해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극단적인 양상과 이런 결과로...

새삼스레 아쉬운 번역서의 오역

지난 겨울, 잠깐 서울을 갔을 때 종로를 지나다 영풍문고에 들어갔다.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아서 정겨웠다. 관심 있는 서가들을 지나다, 내가 열심히 읽고 있던 책의 번역판을 발견하게 되었다. 부피도 있고 값도 비쌌지만,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 책을 샀다. 책 욕심에 더하여, 나에게 중요한 분야의 책이기도 했고, 하다못해 각종 개념의 번...

바람의 그림자, 진도 참 안 나간다

동료 한 분이 한국으로 떠나며 책 몇 권과 CD 몇 장을 남겨 주었다. 원래 책과 CD는 이 곳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기증될 운명이었는데, 인사차 갔더니 고맙게도 그 중에서 몇 개를 뽑아 내게 건네 주었다.책장을 휙휙 넘길 수 있는 책, 즉 한글로 쓰인 책에 대한 갈증은 때로 심각하다. 진도가 잘 안 나가는 원서, 특히 중문 복문이 배배 꼬여 두세 문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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