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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차벨라 바르가스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Amazon이나 iTunes store에서 한 곡씩 사기 때문에, CD를 사 본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CD를 한 장 샀다. 멕시코 할머니 차벨라 바르가스의 판이다.1919년생, 올해 92세인 바르가스가 갑자기 좋아진 것은 영화 <아들아, 아들아, 뭔 짓을 한 게냐(My Son, My Son, W...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요즘 듣는 노래입니다. 시와라는 분이 만들고 부른 '랄랄라'라는 곡입니다. 많은 분이 진작에 알고 계셨겠지만, 저는 최근에 알게 된 노래입니다. 며칠 동안 수십 번 들었네요. 유튜브 카운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비디오 플레이 하나하나가 모두 셈에 들어간다면 이 동영상에 붙은 3천800번 가까운 조회수 중 2% 가량은 접니다.곡조와 가사와 영상...

시각, 미각, 청각

사무실에 있다가 바람을 쐬러 밖에 나가면 순간적으로 눈이 먼다. 눈을 파고드는 밝은 햇살 때문에 그렇다. 눈이 밝음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세상은 차츰 정상으로 돌아 온다. 명암만 그런 게 아니라 원근도 그렇다. 오전 내내 모니터만 들여다 보며 50cm 거리의 세계에 몰두하다 밖에 나가면, 먼 것들은 실제보다 더 멀어 보이고 작은 것들은 실제보다 더 작아...

'오케이 고'의 새 뮤직비디오와 <워싱턴 포스트> 칼럼

지난 9월 말에 내 놓은 오케이 고(OK Go)의 새 뮤직 비디오 'White Knuckles". 매번 기발하고도 경이로운 아이디어를 비디오에 적용시키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눈이 그림을 쫓다 보면 3분 30초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이번에는 개들을 끌고 왔다. 사람이 하기도 어려운 일사불란한 동작을 개들이 밴드 멤버와 호흡을 맞춰가...

그래, 달려, OK Go

음악보다는 기발한 뮤직 비디오로 더 많이 알려진 '오케이 고(OK Go)'. 이 밴드의 뮤직 비디오는 적어도 세 번 이상을 보게 하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처음에는 음악이 잘 들리지 않고 눈만 열심히 볼거리를 쫓는데, 두 번째나 되어야 음악이 들린다. 세 번째쯤 되면 음악과 화면 속에서 디테일을 찾으려는 나를 발견한다오케이 고는 가장 유튜브적인...

크리스마스 노래 몇 곡

어느덧 세밑이 쑥 다가왔습니다. 송년회 같은 걸 하지 않으니, 해 저무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면서 12월을 맞고 보냅니다. 사람이 알아주든 몰라주든, 부지런한 계절은 열심히 피었다 지고 어쨌든 또 한 해를 마감해야 할 때. 이 즈음에 어울릴 가슴 찡한 외국 노래 몇 개를 골라봤습니다. (음악은 크리스마스 이후 사라질지도 모름)1. John Lennon -...

무서운 '내 친구' 세군도

이 아저씨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콤파이 세군도이다. 그룹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던 좌장급인데, 1907년에 태어나서 2003년에 돌아가셨다. 이 그룹의 음악이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던 1997년은 그의 나이 90살이던 해였다. 아흔 노인네로서 그는 그룹에서 싱어와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에서 세군도는 ...

이브라힘 페레르, 깨우지 마라

한 달 넘게 계속, 거의 매일 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을 보고 있다. 1백분짜리 영화를 매일 보고 앉았다면 미친 것이나 다름없겠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미친 건 아니다. 매일 들여다 보는 것은 저 영화에 나오는 노래 딱 한 장면이니까. 물론 시간이 넉넉하고 '삘' 받으면 그냥 내리 다 보기도 하지만.이브라힘 페레르. 무슨 노인네가 이렇게 ...

욕심꾸러기 음반수집가 이야기

좋아하면 나누고 싶어집니다. 사람(상대)도 그렇고 사물(대상)도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나 나누어 주고 싶고, 좋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자기 소유의 영역 안에 넣어두어야 성이 차는 물질주의 시대에, 후자는 좀 억지가 될까요. 그러나 적어도 취미나 여흥 같은, 말하자면 나누어도 그 양과 값이 떨어지지 않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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