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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청산이 피로하십니까

적폐 청산은 시대의 과제다. 국민의 요구가 정치권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정치 구호로 변질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시대의 과제임은 틀림없다. 지금은 한국 사회 곳곳에 쌓인 폐습과 범죄를 확인하고 경계하고 반성하여 나라를 정상 국가의 위상으로 끌어올리기에 최적인 상황이다. 의도하여 조성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렇게 되었다. 이런 환경은...

모든 정치는 회색

"모든 이론은 회색이며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이다"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한 말이라고 한다. 80~90년대 사회과학 출판사 풀빛에서 펴낸 책들에는 속지 맨 앞에 저런 말이 새겨져 있었다. 잎이 풍성한 나무 그림과 함께.모든 이론을 색으로 형상화한다면 정녕 회색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선거판을 색으로 형상화한다면 ...

조상의 빛난 꼼수를 오늘에 되살려

경남도지사 홍준표가 사퇴했다. 도정을 쥐락펴락한 자리, 떠나고 싶어서 떠난 건 아니다.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공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표를 냈다. 공직선거법 제53조는 특정한 종류의 공무원이 선거에 출마하려면 미리 그 직을 떠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주민 선거로 취임하는 정무직 공무원'이 포함되며, 도지사도 그...

낙망 18세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라

촛불 시위와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전인 작년 3월의 일이다.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들을 상대로 교양 수업을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해봤다."18세 국민에게 선거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몇 개의 손이 올라갔다. "18세 국민에게 ...

반기문 우상화

1월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며 광역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를 대하는 국민의 마음을 투박하게 셋으로 간추리자면 ① 무조건적인 추앙, ② 관망-유보 혹은 무신경, ③ 비판이나 혐오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추앙'에 무조건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반기문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무엇을 해 왔나'와 '...

그때 박근혜는 이런 말을 했었지요

(11월 8일 쓴 글이며 <슬로우뉴스>에도 실렸습니다.)박근혜가 최순실 일당 국정 농단의 피해자가 아니라 한 주역이라는 점은 이제 국민이 모두 잘 아는 사실이 됐다. 지난 11월 5일 전국에서 열린 항의 집회에서 국민이 외친 대표적 구호는 "박근혜가 몸통이다", "사과말고 사퇴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 세 가지였다. 한마디로 축약하면 '박근혜 하...

대통령 하야해도 나라 안 무너진다

(11월 4일에 쓴 글이며 <슬로우뉴스>에도 실렸습니다.)지난 10월 29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최순실 사태 규탄 촛불대회에 나온 이재명 성남시장은 연설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입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대통령은 나라의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요,...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에 대한 평가 1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중인 반기문이 차기 대통령 주자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그 자신은 대선에 나설지의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연막을 피우고 있다. 반기문은 한국 언론에 상대적으로 드물게 오르내린 인물이다. 물론 10년 가까이 외국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른다. 그럼에도 일부 국민은 그를 지지하고 유력한 대선 주자로...

1번형 어머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 벚꽃이 좋은 길에 잠깐 어머니하고 산책을 나갔다. 한 바퀴 돌고 돌아오니 횡단보도에 1번, 2번, 3번 선거운동원들이 서서 지지를 호소한다. 어머니: (1번 후보 운동원들에게) 아유~ 수고 많아요.나: 2번, 3번도 수고하는데? 저기도 인사 좀 하시죠?어머니: 저긴 수고하면 안 돼.나: ...... 그래도 일단 수고는 하잖아요.어...

완전정복 미국 대선 제도 1

내년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해. 선거 자체는 11월 초에 벌어지지만, 자리가 자리니만치 일찌감치 바람이 불고 나라가 들썩입니다. 이미 여러 주자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달리고 있고, 미국 언론과 국민의 관심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년 2월 코커스와 프라이머리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대선 일정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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